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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200mm 전면팬의 CoolMax Q2 케이스 사용 후기 200mm 전면팬의 CoolMax Q2 케이스를 샀는데 큰 문제가 2가지 있습니다. 구매결정 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전면 하단 쿨링팬과 전면 먼지필터간의 간섭 이 케이스 전면 먼지필터는 동사의 T500처럼 팬 뒤에 붙이는 방식입니다. 사실 팬 앞에 붙이는 게 좋은데 외관 때문에 그렇게 하진 않더군요.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전면팬 케이블이 바깥으로 튀어나와 있어서 전면팬 먼지필터를 달려면 이걸 케이스 옆면으로 뺄 수밖에 없는데 이러면 보기 싫죠. 전면에서도 측면에서도 케이블이 보이니까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케이스 전면을 뜯었습니다. 하.... 공장에서 제대로 조립했어야 될 것은 이렇게 소비자에게 떠넘기네요.... 컴터생활 27년만에 이런 케이스는 처음입니다. T500도 집.. 더보기
장비병이 나쁜 이유 - 사진가의 경우 사진도 도구이고, 카메라도 도구이죠. 돈 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타인에게 전하고 싶다면, 소설가는 '소설'이라는 '도구'를 쓸 텐데 요즘엔 '노트북'이라는 '도구'를 쓰겠죠. 반면, 사진가는 '사진'이라는 도구를 쓸 것인데, 요즘엔 '디카'라는 도구를 쓰겠죠? 근데 소설가가 노트북으로 타이핑을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노트북 바꿈질에 빠지는 거 허허~ 뭐 그럴 수 있죠.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이 소설가의 노트북 바꿈질에 대한 평가는 여기서 자신의 정체를 무엇으로 정의하는 가에 따라 달라지는 면이 큽니다. 추구해야할 본질이 자신의 정체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즉, 소설가라면 소설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한 것이죠. 반면, 노트북 수집가면 같은 노트북도 몇 개씩 더 사고 더더욱 비싼 거 사고 ..... 더보기
실사용자의 정직하고 냉정한 사용기 - 크로스오버 344Q AHIPS DP 뜨거운감자 난 이 모니터의 실구매자다. 난 원래 사전예약구매 같은 거 잘 안 하는데 이번에는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 욕구가 상당히 강했었기에 이 제품의 출시를 알고 알고 나서는 불알을 탁치며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다. 아마도 생애 3번째? 사전예약구매인 것 같다. 기존에는 DELL U2311H 3대를 사용하고 있었다. 앞서 말했듯이 난 회사에서 돈 받고 광고 만들어 주는 블로거지 따위의 극혐스런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이 제품이 많이 팔리든 말든 눈 하나 깜짝할 일이 없고, 이 제품에 대해 좋게 써 줄 이유가 0.1g도 없다. 이 사용기의 구성은 대강 아래와 같을 것이다. 1> 원가절감의 흔적 2> 단점 3> 장점 4> 색감 5> 게임, PS3, 엑스박스원과의 연결 1> 원가절감의 흔적들 이 부분이 바로 현기차도 울고 .. 더보기
4100만 화소의 루미아 1020의 화질에 대해서 - 화소만 크면 좋은 건가? 얼마 전에 발표된 노키아의 Lumia 1020이 4100만 화소의 화질을 갖고 있다고 해서 괴물폰이니 어쩌니 하는 소리가 있길래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4100만 화소를 가진 이 카메라의 화질은 스마트폰 치고는 좋다! 혹은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고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DSLR에 쓰이는 센서와의 종합적 화질 비교는 아직 무리라는 생각입니다(10년은 빨라?) 보통 DSLR에서 화질을 따질 때 주로 살펴보는 요소들은 해상력, 다이나믹레인지(Dynamic Range), 노이즈억제력 입니다. 보통 해상력은 화소빨의 영향을 꽤 받습니다. 그래서 고화소가 해상력 테스트에서는 꽤 유리하죠 그러나;;; 동일한 센서사이즈 일때 화소를 올리게 되면 화소집적도가 증가(픽셀당 수광면적은 감소)되면서.. 더보기
니콘 D700에서 D600으로 전환 후 느낀 소감...? 이야 니콘이 정말 달라졌습니다! 엑스피드3는 성공작인 듯 하네요. AWB의 발전도 눈부시구요. 신부대기실 사진 찍으면서 그냥 AWB로 찍었는데,RAW파일 열어보니 거의 화밸이 일정 하더군요 호~ D700의 경우 AWB는 그냥 장식이었는데, D600 AWB는 믿고 써도 될 수준... 노이즈는 역시 화소가 너무 올라가서 그런지 D700보다 ISO1600에서 더 좋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그냥 1600만 정도로 하지 ㅋ 뭣하러 2400만화소까지 가서 참...) JPEG는 인물사진의 경우 여전히 동양인 피부에는 별로 안맞는 느낌입니다(뉴트럴에 표준세팅 기준) RAW의 경우 인물색감 괜찮습니다. 예전처럼 색상기본프로파일을 수정하는 등의 대공사를 할 필요는 없더군요. 다이나믹레인지의 경우 뉴트럴에 표준세팅으로 찍.. 더보기
컴퓨터 체감성능향상의 주역 SSD - SSD가 좋은 이유 HDD, 병목현상의 주범 컴퓨터 부품 중에서 속도가 가장 느린 부품이 무엇일까요? DVD-ROM같은 ODD나 FDD를 제외하고는 하드디스크가 가장 느린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병목현상이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CPU랑 메모리, 노스브릿지는 이미 다 데이터 처리했는데, 느림보 하드디스크가 데이터를 늦게 읽어와서 그냥 놀고 있는 그런 상황이 자주 생긴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렇게 컴퓨터에서 가장 느린 부품인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향상시켜주면 눈에 띄는 체감성능향상이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병목구간의 2차선을 6차선쯤으로 확장해 버린 셈이죠. 그래서 요즘 CPU나 램,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에는 돈을 많이 쓰시면서, SSD는 구매하시지 않고, 하드디스크만 구매하시는 분들을 보면 다른 부품들이.. 더보기
필름 카메라로 사진 배우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실력은 빨리 늘까? 프롤로그 - 이 글의 행간에 깔린 나의 사진에 대한 생각 누군가가 "사진에서 핵심이 무엇인가?" 라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겠다. "내용이다!", "무슨 카메라, 무슨 렌즈로 찍었느냐 같은 사진을 찍는 도구나 매체가 아닌, 내용이야 말로 사진의 본질이고 핵심이다" 라고... 같은 맥락에서 필름이던 디지털이던 자기가 선호하는 매체(본질이 아닌 것)에 대해 무분별하고 비논리적인 집착이나 애착을 가지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사진에 있어 카메라등의 사진적 매체는 부수적인 껍데기에 불과한 것이지 본질적인 것이 아니니까. 필름이던 디지털이던 장/단점을 살려서 적절히 활용하면 그만인 도구에 불과한데, 이런 것들을 필사적으로 옹호한다는 게 참 쓸데없는 짓 같고, 한심해 보인다. 필름 카메라? 누군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