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프랑스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고속도로 속도 제한이 130km/h 입니다 ㄷㄷ
그리고 편도 1차선 국도의 경우 90km/h이고
이 이하의 경우는 정말 굴곡과 경사가 심한 경우 제한적으로 50km/h 가 드물게 있구요.
단, 마을 통과시에는 무조건 50km/h 이고 학교 앞은 30km/h 입니다.
(저희 운전하면서 정말 이거 칼같이 지켰죠 ㅎ 앞에서 보행자 냄새만 나도 바로 브레이크! )
근데, 굳이 고속도로가 아니더라도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중에서 편도 2차선 급만되어도 130km/h인 곳이 제법 있어요.
프랑스 국도는 보통 국내 국도보다 폭이 50~90cm는 더 좁은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저희가 빌린 차가 니산 Quashiqui +2라고 Qm5 형제모델인데,
국도에선 차선에 차가 꽉차는 느낌 ㅎ
아무튼 여행중에 산을 하나 넘어야 되서 산길에 들어섰는데, 상당히 꼬불꼬불하고 경사도 급했습니다.
근데 속도제한이 90km !!!!!!!
산 하나 넘어가면서
프랑스 해치백들한데 대부분 추월당했습니다.
저도 횡G를 느껴가며 나름 최선을 다해 달렸는데 룸미러를 보면 뒤에 바싹 붙어서 압박하는 차량들 ;;;
게다가 결국 다마스같은 짐차! 한테도 추월당하고야 말았죠(사실 저도 한국에선 고속도로보다 일명 꼬부랑길 좋아하는 운전자인데 ;;;)
같이 갔던 친구들이 모두 혀를 내둘렀습니다(프랑스 사람들 고갯길 운전 잘한다고 다들 인정!)
솔직히 제 경우는 그런 도로에서 90km/h 넘기라고 해도 못넘기겠던데;;;
괜히 F1 드라이버 대부분이 유럽사람들인게 아니라면서 ㅋ~
아무튼 유럽가서 운전하다 느낌점이 많은데,
농촌지역에선 라운드어바웃이 참 효과적인 거 같고 ...
양보 잘해주고
고속도로 1차선 정속주행이 거의 없더군요.
차선별로 잘 구분해서 쓰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위협적이었다거나 불편한 느낌이 전혀 없었죠.
이렇게 다들 운전하면 사고가 날까? 싶은 느낌...
그리고 막 서로 양보하면서 가라고 하는 분위기 ;;;
부산시내운전에서 절대 느낄 수 없었던 ㅎㅎ
또한 운전문화가 보행자 중심이더군요.
파리 시내만 해도 보행자는 거의 언제나 무단횡단 해도 됩니다 ㅎㅎ
차량은 당연히 즉각 멈추는 거구요.
제가 한국식으로 골목길에서 차량보고 먼저 가라고 하니 손 흔들어주고 가더이다 ㅎㅎㅎ
한국 운전자들 같으면 당연히 차가 먼저 가야지 이런 식일텐데 ㅋ
또, 라운드 어바운 영향인지 몰라도 라운드 어바웃이 아닌
교차로에서도 보면 거의 대부분 왼쪽방향에서 오는 차에게 양보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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