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brandt Lighting 은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가 초상화에서 사용한 기법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전형적인 렘브란트 라이팅의 예시죠
http://photo.stackexchange.com/questions/6601/what-is-rembrandt-lighting-and-when-do-i-use-it
위의 링크에 따르면, 렘브란트 라이팅은 먼저 모델의 얼굴을 어느 정도 조명쪽으로 돌려놓거나 해서 모델의 얼굴 정면에서 약 대각선 45도 정도의 각으로 눈보다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키라이트를 입사시키는 방법을 말합니다(모델의 코가 낮으면 45도보다 더 각이 커져도 되겠군요)
그리고 이 때 조명 반대편 방향 얼굴의 눈 밑에 빛에 의해 삼각형(a triangle of light 직역하면 빛의 삼각형)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조명에 의해 밝아진 한쪽 얼굴과 함께
렘브란트 조명의 상징이 됩니다(There are two things that make up Rembrandt Lighting… A light on one half the face, and a triangle of light on the shadowed side of the face)
그리고 이 "빛의 삼각형"은 눈 보다 넓으면 안되고, 코보다 길어도 안됩니다.
문제는 한국 웹상에서 렘브란트 라이팅으로 검색을 하면, 렘브란트 라이팅 = 역사광으로 써놓은 분들이 좀 있다는 것입니다.
렘브란트 조명의 두 가지 특징인 밝은 얼굴의 한쪽과 어두운 얼굴쪽 눈 밑에 생기는 "빛의 삼각형"(A light on one half the face, and a triangle of light on the shadowed side of the
face)에서 두번째 조건인 "빛의 삼각형"은 키라이트(메인조명)이 얼굴 바로 측면, 즉 90도에서 들어오기만 해도 생기기 힘듭니다. 그냥 한쪽 얼굴만 밝아지죠.
아래의 사진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역사광이라면 최소한 90도를 넘겨 귀 뒤쪽에서 들어오는 빛인데, 일반적으로 눈 밑에 "빛의 삼각형"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아래 처럼 말이죠.
이 사진의 경우도 얼굴을 옆으로 꽤 돌렸기 때문에 조명의 각도를 얼굴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대략 100도 정도쯤 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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