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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정한 사진은 쓰레기다! 후보정 얘기하면 사진찍는다는 아마추어들 모인 자리라면 대화의 피치를 올리기 쉬운 화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ㅎㅎㅎ 특히 좌중에 교조주의적 무보정주의자라도 한 명 있으면 뭐 백분토론 저리가라입니다 ^^ 아무튼 이렇게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말많은 후보정 논란에서 핵심은 두가지라고 봅니다. 1> 후보정여부를 속이느냐? 2>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은 궁극적인 목적이 뭐냐? 첫번째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후보정 한 사실을 속이지만 않으면 후보정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 할 필요없다고 봅니다. 속이는 게 부끄러운 것이지 후보정자체로는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후보정 실력과 감이 없어서 후보정이 사진과 어울리지 않게 되거나 소재의 특성, 주제표현과 부합하지 않는 방향으로 된 것은 좀 부끄러운 게 맞는 .. 더보기
무보정주의 무보정주의를 외치는 일반인들은 그만큼 사진을 노출, WB셋팅, JPG색감셋팅 테크닉위주로 본다는 얘기도 됩니다. 이 분들의 기준에 따르자면 깊은 감동을 주는 훌륭한 작품일지라도 WB보정이 약간 들어갔다면 평소의 소신인 보정한 사진은 쓰레기라는 기준으로 이 작품의 가치를 폄하해야 되는 겁니다. 사진을 그렇게만 본다는 게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그 분들의 평소 주장은 바로 "후보정한 사진은 사진도 아닌 쓰레기!!!" 이니까요. 사진에 대한 애정은 결과물인 사진 그 자체에 대해 가질 일이지 중간과정일 뿐인 사진촬영테크닉에 대해 가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이 테크닉이 전부인 매체였나요? 자기 사진에서 자신있게 내세울 게 노출, WB셋팅, JPG색감셋팅 테크닉정도라면 그건 좀 슬픈게 아닌가 싶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