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9.05.08 Deskmini A300 데스크미니 AMD 라이젠 2400G 기본쿨러 장착법 How to put AMD Raven Ridges's stock cooler, Wraith Stealth, into Deskmini A300 without any serious hassle (2)
  2. 2018.01.10 서킷 랩타임 1초를 무시하지 마라!
  3. 2015.09.21 영암 KIC 슈퍼레이스 7전 직접 관전 후기 - 비인기 종목의 관객이 누리는 장점 (2)
  4. 2015.06.03 유럽과 한국의 모터스포츠, 레이스에 대한 인기의도 차이

Deskmini A300 데스크미니 AMD 라이젠 2400G 기본쿨러 장착법 How to put AMD Raven Ridges's stock cooler, Wraith Stealth, into Deskmini A300 without any serious hassle

얼마 전 구매한

애즈락 데스크미니 A300 조립 관련

라이젠 2400g 기본쿨러 장착 시의 포인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Today, I am going to run you through some important points on how to assemble Asrock Deskmini A300, which is a well-known for its small size but big potential performance-wise..

 

 

포인트 1

AMD 로고가 박힌 쿨러 가이드를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이것은 저도 많은 글에서 봤었던 부분이죠. 조립을 위해 5~6개의 포스팅을 봤는데 다 이를 언급하더군요)

그냥 힘 좀 써서 벗겨낸다고 생각하시면 쉽게 됩니다.

힘 많이 쓸 필요도 없어요.

이건 어렵지 않습니다.

Point #1

You must remove the upper guide of the AMD stock cooler.

In my case, I did not any search on the internet to figure out how to do it.

So, given that I am nobody in this field, you can do it : )

You just need to broaden the space between the upper guide and the outer rim of the fan.

This does not ask you to put too much force on the cap in order to get rid of it from the whole cooler.

 

포인트 2

이게 이 포스팅의 핵심입니다 ㅎㅎ

가이드를 제거한 후 쿨러 장착 시의 방향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쿨러에서 툭 튀어나온 송곳니 같은 부분이

메모리쪽을 향하도록 설치를 해야 합니다

 

Point #2

This is the gist of this posting: the direction of the two fangs on the fan.

After detaching the upper guide, you need to install the stock cooler the way the picture below shows.

The fangs must be put facing the memory slot on A300's mainboard like the sample picture.

쿨러의 동그란 가이드에서 남쪽(?)에 위치한 송곳니(?) 같은 플라스틱 부품 보이시죠? I belive that you can find the two tooth-like projecting parts in the southern part of the cooling fan.

 

이 방향입니다!!!이렇게 설치하면 무난하게 들어갑니다. Here you are. With the cooler put in this way, everything shoud go smoothly.

아주 중요하죠.

저 방향말고 반대방향으로 설치하신 분들 글을 보니

기쿨 설치를 포기하고 A300 스톡 쿨러를 설치하시거나

심지어 저 송곳니(?) 같은 부분을 잘라내기도 했다고 ;;;;

이 글을 보시고 나면 굳이 그렇게 폭력적인 수단을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The direction of cooling fan is very important: the main reason why I am writing this post.

Going through posting from those who put the fan in the other way, I found that some gave up installing the stock cooler and some grind the two teeth out; with this post, you do not need to use such a violent w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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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질문 2019.05.09 21:05 address edit & del reply

    2400g 장착해도 성능 다 뽑아주나요?

    • 빌리바르트 2019.05.10 13:33 신고 address edit & del

      100% 다 뽑아주냐고 물으신다면 장담은 못 하겠네요. 제가 전문가는 아닌지라...

서킷 랩타임 1초를 무시하지 마라!


gta-1708-115.jpg

(By Courtesy of SUPERGT.NET)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서킷 베스트랩 타임 1초 차이는 승부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매우 큰 차이이다!

(1등과 꼴찌정도의 차이?)

 

 

오토기어에 자주 등장하는 인제서킷 주행영상을 봤을 때  


이 서킷은 제가 직간접으로 경험해 본 적 없지만

 

1번 코너가 진짜 어려워 보입니다.

 

랩타임 단축을 노린다면 선회브레이킹을 해야 되는 구간으로 보이는 데요.

 

이게 말이 쉽지 잘 하려면 진짜... 어렵죠.

 

코너링을 하면서 어느 정도의 강도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지 정하는 게 참 까다롭거든요

 

스티어링 휠을 꺾은 상태에서 브레이킹을 하면 차량 거동이 불안정해 지니까요.

 

타이어 종그립과 횡그립 사이에서 균형점을 이루는 구간을 잘 찾아내야 되는게 이게 참... 어렵습니다. 코너에서 퍼펙트하게 공략하려면 말이죠.

 

왜냐하면 이 타이어 그립이라는 건 타이어 내부 온도 / 트랙 표면 온도 및 굴곡, 재질 / 타이어설계 시 설정된 최상의 그립을 내는 온도대에 어느정도 근접했는지 / 타이어 수명 등의 다양한 요소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기 때문에 매 랩마다 완전히 동일하지가 않거든요.

 


gta-1707-060.jpg

 

원래 브레이킹의 정석은 브레이킹을 직선구간에서 끝내는 건데,

 

사실 직선구간에서는 브레이킹하는 게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브레이킹 포인트만 최대한 아슬아슬하게 늦게 잘 잡으면 되고

(사실 말은 이런데 실제로는 이것도 어렵습니다.... 왜냐면 타이어 그립이나 브레이크 페이딩, 연료소모에 따른 차량 무게 변화 등의 다양한 요소에 따라 차량 상태 및 주변환경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이상적인 최고의 기록을 내려고 한다면 브레이킹 포인트가 계속 변해야 하거든요. 베스트 랩을 원한다면 ...)  

 

아무튼 그래도 차량의 각종 밸런스가 정상적이라면 적어도 직선에서 브레이크 페달 밟는 중에 스핀할 염려는 거의 없죠. 

 

 

 

그런데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랩타임을 단축을 하기 위해서 고수들이 쓰는 게

 

선회브레이킹이죠.

 

선회브레이킹을 하면 코너링 중에도 감속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선구간에서 브레이크 페달 밟는 타이밍을 더 늦출 수 있어서

 

풀악셀 구간이 길어집니다 

(일반적으로 풀악셀 전개 시간이 늘어난다는 건 곧 랩타임 향상을 의미하죠) 

 

대신 브레이킹 파워조절을 까딱 잘못하면 스핀하거나 언더스티어로 APEX를 놓치거나 심하면 코스이탈까지 하게 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직선주로에서만 브레이킹을 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부담스럽고 까다롭죠.


(덤으로 선회브레이킹하려는 구간의 노면에 범프라도 있으면 정말 죽을 맛이죠 ㅋ 


국내의 어설픈 칼치기쟁이들이 선호하는 단단하기만한 서스는 이런 조건에서는 제대로 기록이 안 나옵니다... )


 

16sgt-rd8-062.jpg

 

제가 진짜 고수들하고

 

같은 코스 같은 차량으로 달려보면 

 

제가 풀액셀로 못 도는 중고속 코너를, 풀액셀로 돌고

 

저보다 더 늦게 브레이킹을 하고 

 

코너링 말미에 파셜액셀에서 풀액셀로 전환되는 타이밍도 저보다 빠릅니다.

 

전 최대한의 노력을 해서 더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느끼는 상황인데도 말입니다 ㅋ 


 

가령 0.5초 줄이려고 100랩을 땀 뻘뻘 흘리면서


딴에는 전 코너에서 더이상 엑셀 밟으면 스핀한다 싶은 아슬아슬한 한계까지 몰고 갔다고


생각하면서 겨우 줄여놨는데,

 

저보다 1.5초 빠른 랩타입을 턱 내 놓는 걸 보면 진짜 이게 인간이냐?는 소리가 

 

한숨과 함께 절로 나옵니다. 

 

이 상황에서 본선 레이스 가봐야 뭐하겠어요. 


그냥 PC 꺼야죠.

 

넘사벽이라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 절감하게 됩니다.


서킷의 모든 코너를 외줄타기 하듯 이상적인 슬립앵글에 근접해서 스핀 할 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돌아나온다는 게 정말정말 어려운데 이걸 해내는 게 이 고수들이죠.

 


 gta-1708-118.jpg

gta-1708-118.jpg






























하물며 하중이동이나 코너링은 발로 하는 것이라는 말조차 이해가 안 가는 일반인들이나


단지 '자동차만' 좋아하는 자동차만 취미인 사람이

 

고수들의 주행 영상을 보고 


'뭐 그냥 특별한 거 없네' 


이런 생각을 하면 정말 제대로 착각하는 겁니다~

 

흔히 말하는 아는 만큼 보인다가 적용되는 순간이 바로 이때죠. 

  

아마 아주 라인 애매하게 타야 되는, 다다다음 코너에서의 최고 스피드를 감안해가며 라인 잡아야 되는 코너하고 /  역뱅크 코너등이 많으며 /


차빨이 덜 드러나게끔 고저차가 좀 적은 서킷에서 5랩 한정 랩타입 대결하면 순정 젠쿱 2.0을 모는 고수가 M4모는 일반인 잡는 것도 가능할 겁니다.

  


16sgt-rd8-036.jpg


 

그런데 이런 고수들의 실력이 단순 연습량만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냐?

 

아... 그렇게 보기 힘듭니다. 

 

타고난 센스가 아예 다르다고 봐야 하죠. 

  

 

참고로, 

타고난 센스는 없지만, 돈과 시간이 많아서 일정수준이상으로 실력을 끌어올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이상의 성취는 이루지 못 하는 유형 중 하나가 주로 연예인 드라이버들이라 볼 수 있죠.

대표적으로 류시원이나 김진표 ? 

 

연예인 드라이버들의 경우, 중하위 레벨 정도의 시리즈에서는 힘을 발휘하는 것 같은데

좀 더 높은 레벨의 리그에서는 아무래도 좀 밀리는 게 보입니다. 

김진표나 류시원의 CJ슈퍼레이스 성적을 보면 딱 그렇습니다. 특히 2015년 성적보면 아주 뚜렷하죠 ㅎㅎ 

레벨이 높아질수록 밑천이 드러난다고나 할까요?

레벨이 낮은 경기에서는 연예인이라는 우월적 지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돈빨과 시간빨(?)로 확보한 연습량을 통해

숙련도에서 일반 직장인 출신 드라이버들보다 우위를 점해

하부리그에서는 성적을 낼 수 있겠지만,

타고난 자질의 비중이 커지는 상위 클래스에서는 아무래도 성적을 내기 어려운 거죠.

류시원, 김진표가 제아무리 돈과 시간을 쳐발라 연습해도 F1 우승은 못 하는 겁니다 ....

 

16sgt-rd3-017.jpg


 

다시 돌아와서,

 

인제 주행 영상을 봤을 때 인제서킷은 정석적인 아웃인아웃보다 약간 애매하게 라인을 잡아야

 

즉, 지금 당장의 코너보다 다음 코너, 다다다음 코너까지 생각해야

 

전체적으로 랩타임이 줄어드는 구간이 꽤 있는 거 같은데 참 까다로워 보입니다.

 

특히 중반부가 그래보입니다.  

 


 gta-1708-036.jpg

 

이런 서킷에 일반인 투입하면 왠만한 중수까지도 쫄아서

 

중반부 코너들에서 CP 빨리 찍는 바람에 전체 랩타임이 느려질 확률이 무지 높죠 ㅎㅎ

 

게다가 일반인들 특유의 '코너링은 핸들로 하는 것'이라는 믿음에서 오는

 

과도한 스티어링휠의 사용, 거친 페달 조작에서


오는 엄청난 타이어 마모와 타임로스는 덤이죠. 

 

사실 웬만한 서킷에서 스티어링 휠 180도 이상 꺾을 일 거의 없어요. 

 

페달 조작으로 차량을 회두시킬 준비를 다 해놓으면 말이죠.

 

물론 이 180도라는 수치는 스티어링 휠 회전각 세팅, 제동밸런스, 서스펜션 셋팅, 차량 출력 등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차량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어쨋든 요점은 제대로 타면 일반적으로 그렇게 스티어링휠을 많이 돌릴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이런 걸 모르는 일반인들은 차가 안 돌아간다 싶으면 죽어라 핸들만 더 돌려대죠~

  

 16sgt-rd7-081.jpg

 

 

서킷 주행 베스트랩에서 1초 차이는 엄청난 겁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대강 1등과 꼴찌 정도의 차이에요.

 

일반인들은 근소한 차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진짜 천만의 말씀입니다.

 

1초 뒤진 상태로 5바퀴 돌면 5초 차인데 5초면 뭐 완전 빽점이죠.

 

죽어라 최선을 다한 퀄리파잉에서 1초 차이면, 이건 거대한 벽이구요... 

 

사실상 레이스에서 서로 실질적인 경쟁상대는 아닌 겁니다. 



 

 

 

아래 링크는 일본 양산차 베이스 레이스 중 최고봉이고 독일 DTM차량보다  

 

더 빠른 차량이 등장하는 SUPERGT 2017년 제1전 오카야마 라운드 GT500클래스  

 

예선 결과인데, 

 

https://supergt.net/results/index/2017/Round1/3/gt500


1등인 혼다 NSX가 1'18.620 초


꼴찌인 15등의 니산 GT-R이 1'19.616 초

 

총 15대의 차량 중 1등하고 꼴찌차이가 거의 1초 미만!!!!!

 

  gta-r3-photo-073.jpg

 

이제 이 1초에 대해 감이 좀 오시나요?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서킷 랩타임 1초 차이면 서킷 길이나 레이아웃에 따라 다르지만,

 

거진 1등과 꼴찌정도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제가 7년째 SUPERGT 중계를 전 경기 시청해 오고 있는데

퀄리파잉 막판에 현재의 1등보다 1초정도 빠른 기록이 나오면

중계진에서"오 미고토! 신지라레나이! 으아~~~ 고레가 혼또니 데끼루노까!!! 교이떽키나 라프타이므!! 등등의

감탄사가 마구마구 쏟아집니다 ㅎㅎㅎ   

진짜 베스트랩이 나오는 퀄리파잉 막판에는 현재 1등보다 0.5초만 빠른 기록이 나와도 깜놀인데 ;;; 

1초라면 진짜 제 입에서도 감탄사가 자동적으로 터져나오죠 ㅎㅎ 다들 신기해 합니다)



gta-r2-photo-078.jpg



다시 돌아와서, 무려 1초씩이나 차이나는데 체념하지 않는 경우라면?

 

전략적으로 매우 하드한 컴파운드의 타이어를 써서 퀄리파잉 순위는 거진 포기하고,

 

타이어 무교환 같은 리스크가 높은 전략을 비밀병기 삼아

 

본선 레이스에서의 높은 성적을 노리는 예외적인 경우등이 아니라면 

 

솔직히 제대로 된 레이스는 포기해야 되는 거죠.


국내의 CJ 슈퍼레이스는 고작 100km내외를 달리지만, 


일본 SUPERGT는 최소 250km ~ 최대 1,000km까지도 한 번의 레이스에 달립니다.

 


 

게다가 이 1초 차이가 80바퀴 도는 동안 누적되면?

 

진짜 빽점수준을 아득히 뛰어넘는 대굴욕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다 1등하고 한 바퀴 이상의 차이가 나는 빽마커가 되면 정상차량이 뒤에서 접근할 때 의무적으로 양보해줘야 하고

만약 버티면 블루플래그 떠서 페널티를 받죠 ㅎㅎ

 

그리고 사실 5초 차이만 나도 중계화면에서 같은 앵글에 잡히는 것조차 힘듭니다 ^^

 

photo-15r6-sugo-067.jpg

 


이래서 서킷 랩타임 2~3초 차이면 레이스의 세계에서는


진짜 어마어마한 차이입니다! 1초도 엄청난 차인데 2~3초면 진짜 말 다했죠 ~

 

일반적으로 베스트랩에서 2~3초 뒤지는 드라이버들 심정은 뭐 순위 경쟁은 물 건너 갔고

 

그냥 다음 레이스를 위한 데이터 수집이나 하는구나 이런 류의 것일 확률이 크죠.


베스트랩에서 3초 뒤지는데 1등 노려보겠다는 레이서가 있으면 일반적으로 정신과에 가봐야 합니다 ㅎㅎㅎ


(초대형 사고라도 터지고 줄줄이 머신 트러블로 리타이어 할 수도 있으니 끝까지 달려봐야 되는 거긴 하지만 이건 너무 예외적인 경우고...)


 



아무튼 한국에는 한국스럽게(?) 자동차라는 장비를 좋아하는 

 

일종의 장비병 환자인 사람들이야 많지만, 

 

그 장비를 활용한 문화인 모터스포츠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작죠

(레이싱 걸 사진 찍으러 서킷 가는 사람들 빼구요)


즉, 자동차 얘기하는 인간들과 / 자기 차 비싸다고 자기차보다 저렴한 차 타는 사람들 은근히 무시하면서 어깨 힘주는 사람들은 발에 채일 정도로 많아도


운전 테크닉이나 모터스포츠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은 정말 적다는 얘기입니다. 


한국 자동차 동호회 카페나 웹사이트에서 모터스포츠나 운전테크닉 얘기하는 사람 정말 드물죠 ㅎㅎㅎ


 16sgt-rd8-011.jpg

 


이런 이유로 이 서킷에서의 1초가 가지는 무게감이 별것 아닌 것으로 

 

잘못 전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터스포츠를 모르니 

 

'베스트 랩타임 1초 차이를 아주 근소한 차이인 것'으로

 

대단히 큰 착각을 하는 사람이 한국에는 수두룩 빽빽하다는 거죠.

 

 

어쩌다 내친 김에 한 번 끄적여 봤구요.  

 

아무튼 졸필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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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KIC 슈퍼레이스 7전 직접 관전 후기 - 비인기 종목의 관객이 누리는 장점

Manual | Spot | 1/100sec | F/11.0 | -0.33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4:21:09

 

왜인지 모르겠지만, 20대 중반부터 자동차 게임을 상당히 좋아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현실성이 강한 레이싱 시뮬레이션 계열의 게임을 즐기게 되어 GTR, LFS, Assetto Corsa, Forza Motorsports 등의 게임을 하면서

모터스포츠까지도 즐기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본인이 단연 흥미있어 하는 레이스는 바로 일본의 박스카 레이스인 SUPERGT! 인데 2010 시즌부터 지금까지 전 경기를 다 보고 있다.

 

DTM은 관대하게 Youtube에서 전 경기를 예선부터 결선까지 심지어 개별차량의 인캠까지 다 공개해 주기에

지난 해부터 전 경기를 다 봤는데 DTM은 클린배틀이 좀 적고 투박한 면이 있는 듯 하며, 하위클래스와의 혼주가 없어서 지루한 감이 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SUPERTGT의 장점은 크게 3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첫째, 드라이버들의 실력이 대체로 상향 평준화 되어 있어서 접촉사고 없는 깨끗하면서도 아슬아슬한 배틀을 자주 볼 수 있다

일단 이게 가장 큰 이유... 축구보러 갔는데, 퍼스트터치나 드리블이 엉망인 선수들이 많다면 실망하겠지.

 

둘째, GT500과 GT300이란 두 가지 클래스가 동시에 달린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빠른 GT500차량들이 GT300 차량들을 따라잡게 되어 추월하게 될 때 자신은 최대한 타임로스 없이 추월하고 같은 GT500 경쟁자는 GT300차량에 가로 막히게끔 해서 타임로스를 강제하는 드라이빙을 해야하는 상황이 자주 나오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흥미롭고 또 변수가 되기에 폴투피니쉬도 그리 간단치 않다.

선수들이야 힘들고 짜증나겠지만 보는 사람은 더 재밌다(!) 예를 들어 오카야마 서킷 같은 경우 후반부의 레이아웃 특성상 앞서 가는 차량이 느려도 추월이 쉽지 않아서 GT500차량이 GT300차량 뒤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데, 이 때 뒤 따라오는 GT500차량과의 간격이 훅~ 줄어 들면서 흥미가 배가 된다. DTM이나 F1이 지루한 것도 상대적으로 SUPERGT보다 변수가 많지 않아서 이다.

 

셋째, 변수가 많다. 최대 100km를 달리는 슈퍼레이스와 달리 SUPERGT는 최소 약 250km ~ 최대 1,000km 까지 달리는 내구레이스니까.

따라서 중간에 비가 오기도 하고 드라이버 교체도 있고 해서 역시 변수가 다양하다는 점! 2014년 시즌 SUBARU 팀의 남다른 타이어 선택은 정말 남다른 결과를 낳기도 했다(안좋은 의미로ㅎ) 어떻게 폴포지션을 그렇게 많이 잡고도 그렇게 우승을 못 할 수가... 경기 중간에 비가 오기 시작했을 때 각 팀의 타이어교체에 대한 결단은 정말 엄청난 결과 차이를 불러온다. 비가 더 올 것으로 보고 레인타이어로 교체했는데 15랩 지나니깐 비가 슬 그친다든지 ㅋㅋㅋ

 

끝으로 덧붙이자면, 해설이 정말 재밌다!. 국내 슈퍼레이스 해설을 듣다보면 해설의 수준이 너무 차이가 나서 좀 김이 빠지는 감이 있다.

아! 그리고 중계영상의 카메라 앵글도 꽤 좋다. 물론 DTM만큼 좋지는 않지만, 슈퍼레이스 중계영상에 비하면 정말 노하우가 느껴진달까?

또한 차량의 성능 자체가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중저속 코너 등에서 차량의 앞머리가 절도 있게 꺾이는 '키리코미'가 잘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서 시각적으로 즐겁다. 물론 이 '키리코미'는 그립을 많이 소모하기에 주로 예선에서나 볼 수 있긴 하지만 말이다. 솔직히 이 글을 쓰는 순간에 이 '키리코미'에 해당하는 적당한 한국어를 찾지 못 해서 일본어를 그대로 쓰게 되는 상황이 아쉽다. 슈퍼레이스 차량들의 경우, 결선만 보다보니 이 '키리코미'를 보여줄 만한 능력이 되는지조차 알 수 없는데, 예선을 보러오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예선은 아예 티켓조차 팔지 않게 된 것이겠지만, 아무튼 이런 상황이 여러모로 참 아쉽다.

Manual | Spot | 1/3200sec | F/1.8 | -0.33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4:18:10

위와 같은 장점들을 슈퍼레이스에서 착실히 벤치마킹 해주었으면 좋겠지만 일본과 비교해 볼 때 국내 모터스포츠는 정말 갓난 아기와 30대 청년 정도의 차이가 있는 듯 하여 지금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해도 쉽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슈퍼레이스의 GT클래스가 좀 더 발전해서 6000클래스와의 혼주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지만, 지금 GT클래스의 경우 출전차량 숫자도 적고 드라이버 실력 편차도 심한 것 같아서 지금 당장 시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Manual | Spot | 1/6400sec | F/2.8 | -0.33 EV | 8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0:18:35

<갈 길이 먼 출발단계의 한국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를 직관하며 느낀 점들

인기가 없다!

Manual | Spot | 1/1000sec | F/2.0 | -0.33 EV | 8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6:12:03

그러나 사실 이것은 본인에게 큰 장점이 되기도 했다. 사람이 바글대는 장소를 꺼리는 본인의 기질 때문이다.

본인 생각에 7전의 전체 순수 관람객 수는 다 합해봐야 500명이 될까 말까하는 수준이었던 것 같다.

그 중에 절반은 초등학생이하의 아이들인 것 같고,

아빠들은 대체로 레이스 보다는 레이싱걸 몸매 사진 찍으러 오는 스르륵 진사 아저씨들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ㅎ

본인의 경우 '달려요 버스'를 탔는데, 그 버스 안에서 어떤 애 아빠가 대놓고 자기는 경기보다 '사람'을 보러 왔다고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아... 이것도 국내 모터스포츠의 현실이구나...'

물론 영암이 서울에서 멀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기 힘든 점도 분명히 있긴 하다. 그런데 나름 먼거리를 이동해온 사람들 중에서도 진짜 모터스포츠 자체가 좋아서 온 사람들의 비율이 적은 듯 해서 그게 참 아쉽고, 한심하다.

 

Manual | Spot | 1/8000sec | F/2.8 | -0.33 EV | 8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2:54:12

인기도의 차이를 실감하게 되는 면은 다양했었는데,

일단 좌석을 고를 때부터 정말 널널했다.

본인의 경우 1번 코너를 돌아나가는 게 보고 싶어서 1번 코너 쪽에 앉았는데, 1번 코너쪽에 사람이 몇 명 없어서 앞 뒤 옆으로 대여섯자리 정도 점유해 놓고 짐을 늘어 놓으며 편안하게 볼 수 있었는데, 빼곡하게 들어찬 SUPERGT의 관람석이 머리속에서 오버랩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2013년 후지 스피드웨이> 보라! 이 엄청난 관객을 ㄷㄷㄷ

아래, 위 사진을 비교해 보면 이건 뭐 헛웃음조차도 나오지 않는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자리 6개 잡고 짐을 늘어놓는다는 건 생각하기 힘든 일이다.

류시원 보러 온 일본 아줌마들은 아마 적응이 안 될 꺼다 ㅋㅋㅋ

 

Manual | Spot | 1/3200sec | F/2.8 | -0.33 EV | 8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1:53:56

 

경기 시작 전 1번 코너쪽에 있던 사람들의 숫자 ㅎ 이러니 맘대로 골라 앉기 편할 수 밖에 없다.

사실 1번 코너쪽이 출발선상 부근의 좌석보다 더 흥미로운 자리라고 본다.

첫째, 감속의 힐앤토에서 나오는 박력있는 사운드를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실제로 6000클래스의 힐앤토 사운드는 굉장했다. 특히 순위는 낮았지만 58번 차량의 힐앤토는 정말 박력 하나 만큼은 최고였다)

둘째, 단순히 직선 주행 뿐만이 아닌 코너링 기술을 직접 볼 수 있다.

셋째, 영암의 1번 코너는 추월포인트 중 하나이기에 선수들 간의 피말리는 경쟁과 타이어 접지력의 한계를 최대한 끌어다 쓰려고 노력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또 그런 과정에서의 실수(?)들도 볼 수 있어 변수도 발생하는 곳이고 따라서 볼거리가 출발선상 부근의 좌석보다 풍부하다.

상기의 이유에도 불구하고 이날 온 사람들의 대다수는 출발선상에만 몰려 있었는데, 사실 여기서 볼 수 있는 거라고는 그냥 직선에서 밟는 모습 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서 경기가 시작되고 어떤 아저씨가 본인이 있던 1번 코너 쪽에 까지 와서 선수들이 코너링 하는 걸 보고 던진 한 마디가 참 인상적(?)이었다.

"에이... 코너에서 속도 완전히 줄이네..."

헐... 직접 관람하러 오는 사람들의 숫자 자체도 적은데, 직관하러 온 사람들 중에서조차도 레이스에 대해 기본적인 소양을 가진 사람들의 비중이 과연 얼마나 될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되는 순간이었다(아... 할말을 잃었습니다 ㅆㅂ)

솔직히 저런 말은 직접 서킷을 돌아본다면 단번에 쏙 들어갈 말이고, 하다못해 시뮬레이션 게임상으로라도 한번 서킷을 돌아보면 하지 않게 될 말이다. 하지만 이를 바꿔 말하면 그만큼 이 모터스포츠라는 게 직간접적인 체험이 없으면 그 진수를 느끼기 힘든 면이 있다는 얘기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모터스포츠 불모지에서 모터스포츠를 흥행을 시킨다는 게 더욱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한다.

 

또한 티켓 가격에서도 이 한국 모터스포츠의 인기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

사실 한국에 자동차매니아들은 상당하다. 그리고 자신의 자동차나 자신의 자동차 메이커를 마치 자신의 인격인양 자신과 일체화 시키는 속칭 '빠돌이'들도 상당히 많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인의 특성상 체면 때문에 좀 더 큰 차를 사기 위해 무리해서 돈을 쓰는 경우가 많으니 들인 돈이 아까워서라도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정말 한 줌 밖에 안 될 것 같다.  덕분에 이번 CJ 슈퍼레이스 같은 경우는 일주일 전에 티켓을 사면 1만원짜리 피트워크 포함 티켓을 6천원에 살 수 있었다 ㅎㅎㅎ

사실 이 자동차만 좋아하는 사람들을 모터스포츠로 끌어 들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GT500에서 도요타, 혼다, 니산이 서로 피터지게 경쟁하듯이 슈퍼레이스에서 쉐보레, 현대, 르노가 경쟁구도를 펼친다면 상당히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인데,국내 재벌들은 직원들끼리는 경쟁을 시키면서 정작 지들 대기업끼리는 경쟁을 싫어한다 ㅎ 이런 국내 재벌들의 반자본주의적 행태를 보면 이렇게 될 확률은 낮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일반 관람권과 피트워크, 그리드워크까지 가능한 관람권 이용객을 확실히 구분하지 않는 관대함(?)에서도 낮은 인기를 엿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모터스포츠에 꽤 관심이 있는 편인 본인도 슈퍼레이스에 관심을 갖고 그 존재를 본격적으로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 올해이니... 일반인들은 더 말해 무엇하겠나 ㅎ 그리고 슈퍼레이스를 안 다는 작자들 중에서도 상술한 서울에서 영암까지 온 목적이 레이싱걸 몸내 사진찍기라는 애 아빠와 "에이~ 코너에서 속도 확 줄이네~" 라는 말을 당당하게 내뱉는 사람들의 비중이 상당할 것이다 ..........................

 

 Manual | Spot | 1/100sec | F/11.0 | -0.33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4:21:02

직관의 목적

본인이 부산에서 영암까지 300km를 운전해서 간 이유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생전 처음 레이스를 직접 관전하겠다는 것이지만, 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SUPERGT에서 보던 선수들을 직접 한번 보겠다는 것이다.

2015년 현재 슈퍼레이스에서 SUPERGT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약 3명가량 있다.

이데 유지

카게야마 마사미

팀 베르그마이스터

이 세 명 중에서 카게야마 마사미 같은 경우는 본인이 처음 SUPERGT를 시청할 때 응원하던 KTR 팀의 드라이버로서 시즌 종합 2위까지 차지한 적이 있었던 드라이버였기에 슈퍼레이스 제 6 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그 이름을 처음 발견했을 때 상당히 기뻤었다. 하지만 그 라운드만 뛰는 스팟참전이 아닌가 해서 이번 7라운드에도 참전하는지 확실히 몰랐던 터였다. 때문에 찾아볼 생각을 못 했었다. 따라서 본인의 최대 목적은 이데 유지를 직접 보고 사인을 받는 것이었다. 이데유지는 사실 SUPERGT 이 외에도 본인이 애청하던 베스트모터링에도 자주 등장했었기에 필자에겐 꽤 친숙하게 느껴지는 드라이버이다.

 

Manual | Spot | 1/3200sec | F/2.8 | -0.33 EV | 8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1:24:39

  Born 21 January 1975 (age 40)

축구로 치면 한 때는 EPL이나 분데스리가에 있던 선수가 K리그로 온 셈이다 ㅋ 위 사진은 직접 사인도 받았다. 태블릿을 이용해서 ㅎ

 

Manual | Spot | 1/125sec | F/10.0 | -0.33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4:48:33

이데 유지는 은수저(?) 레이서 김진표가 감독으로 있는 엑스타 레이싱팀에서 뛰고 있는데 엔트리 넘버가 7번이다.

사실 이데 유지는 2006년에 SUPER AGURI팀 소속으로 F1에도 진출했었던 전 F1 드라이버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긴 하는데 사실 F1에서의 성적은 눈물이 앞을 가리는 수준이다. 4번의 참전 중 딱 한 번 빼고는 예선에서 모두 꼴지를 했었고, 완주는 2006년 호주 그랑프리에서의 13등 한 번 뿐이었다.

그 이후 다시 SUPERGT로 복귀 했지만 2010년 시즌 막판에 ARTA팀에서 나오게 되면서 SUPERGT 500시리즈의 드라이버로서의 커리어를 멈추게 되었다. 사실 2007년 이래로 SUPERGT에서의 성적도 그리 좋지 못 했다. 평균11등 정도? 자세한 사항은 https://en.wikipedia.org/wiki/Yuji_Ide 참조바람.

이데 유지 같은 경우, F1에서의 적응실패 이래로 계속 하향세를 걷고 있는 듯 해서 안타깝다.

2010년 이후 SUPGT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2013년에 다시 GT300으로 복귀 했다가 2014시즌에는 쉬었고, 다시 2015년에 GT300에 참전하게 되었다. 지금은 슈퍼레이스 6000시리즈와 SUPERGT GT300시리즈를 병행하는 셈이다.

 

Manual | Spot | 1/80sec | F/11.0 | -0.33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4:18:43

 위 사진은 7라운드에서 폴포지션을 잡았던 정연일 선수의 차량이다. 이데 유지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실수하기를 바랬건만 끝까지 실수하지 않고 무사히 완주해 버렸다. 6000클래스 경기가 하위클래스와의 혼주였다면 그렇게 무난하게 폴투윈을 할 수 없었을 것이기에 밋밋하진 않았을 텐데 이런 점이 좀 아쉬웠다. 가뜩이나 100km 밖에 안 되는 짧은 레이스에 하위 클래스와의 혼주가 없으니 정말 너무 밋밋했다 ㅋ 물론 정연일 선수에겐 피말리는 시간이었겠지만 말이다 ㅎㅎㅎ  근데 선수가 피말리고 고생을 해야 관객이 재밌다 ㅎ 이건 진리다!  정연일 선수가 1번 코너 공략하는 것을 보니 매우 안정되어 있었고 코스 폭을 최대한 다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이데 유지와의 간격 또한 일정해서 2번째 랩이나 마지막랩이나 간격이 거의 똑같았다.

Manual | Spot | 1/160sec | F/8.0 | -0.33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4:27:51

사실 그리드워크에서 이데 유지에게 SUPERGT에 대해서 궁금한 점들을 잔뜩 묻고 싶었지만, 뭐 내가 매체 기자도 아닌데 일반인에게 그런 시간을 할애해 줄리도 없지 않은가? ㅎ

그냥 SUPERGT 팬인데 친숙한 얼굴과 이름이라 반갑다고 말하고 지금은 UP GARAGE 팀에서 GT300 차량을 타고 있지 않냐고 말한 후 응원한다고 힘내달라고 말했다.

게다가 성적부진과 노쇠화(?)로 인해 아라 세이지처럼 GT500 드라이버에서 GT300 드라이버로 내려오게 되었는지라 SUPERGT 500드라이버로서의 순간들이 딱히 좋은 기억만은 아닐 듯 해서 자세히 물어 볼 수가 없었다.

Manual | Spot | 1/4000sec | F/4.0 | -0.33 EV | 8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1:39:43

 SUPERGT에서 포르쉐를 타던 팀 베르그마이스터의 차량 ㅎ 그리드 워크 때는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

Manual | Spot | 1/4000sec | F/4.0 | -0.33 EV | 8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1:40:06

Manual | Spot | 1/6400sec | F/2.8 | -0.33 EV | 8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1:41:11 

아트라스 BX차량인데 벤츠의 레이싱카를 떠올리게 하는 실버 애로우 컨셉의 도색이 인상적이다.

 

 

팀 106의 류시원은 아래 두 장의 사진으로 설명된다.

 Manual | Spot | 1/2000sec | F/4.0 | -0.33 EV | 8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1:43:20

 류시원을 보러 찾아온 일본 아줌마 팬들 중 한 명이 쓰고 온 모자 ㅎㅎ

티켓 값이 싸서 좋아했을 것 같다.

근데 일본인 팬들도 참 충성심이 대단한 거 같다. 지속력도 굉장하고...

또 질서정연한 모습이 역시나 인상적이었다.

Manual | Spot | 1/2000sec | F/4.0 | -0.33 EV | 8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1:43:29

 

 

Manual | Spot | 1/160sec | F/8.0 | -0.33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4:26:02

일명 연예인 드라이버 김진표의 차량.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하위권에서 열심히 베이스를 깔아주고 있다 ㅋㅋㅋ

이번 2015년 시즌 7전 중에서 득점을 올린 게 딱 한 번밖에 없고, 전체 시즌 포인트는 4점이다 ㅎ

연예인 드라이버들의 경우, 중간 레벨 정도의 시리즈에서는 힘을 발휘하는 것 같은데 좀 더 높은 레벨이 되면 아무래도 좀 밀리는 것 같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밑천이 드러난다고나 할까...

레벨이 낮은 경기에서는 돈빨과 시간빨(?)로 확보한 연습량으로

숙련도에서 일반인출신 드라이버들에게 우위를 점해 성적을 낼 수 있겠지만,

타고난 자질의 비중이 커지는 상위 클래스에서는 아무래도 성적을 내기 어렵겠지? ㅎ

내가 지만큼의 돈이 있어서 지만큼 연습했으면 나도 슈퍼레이스 드라이버다 ㅋ

 

Manual | Spot | 1/125sec | F/10.0 | -0.33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4:44:11

다시 말하지만 DTM의 벤츠 레이싱 차량 컨셉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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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출전하는 줄 몰랐었던 카게야마 마사미의 차량 ㅋ

FUJI 라운드의 우승에 힘입어 계속 출전하는 모양이다.

 

Manual | Spot | 1/125sec | F/10.0 | -0.33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15:09:20 14:48:34

만 40세의 드라이버 이데 유지를 응원하면서 남은 8라운드를 지켜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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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끝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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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잡샷

 

 

아쉬웠던 점

최고의 불만은 단연코 달려요 버스였다. 달려요 버스의 경우 치명적인 문제점이 바로 피트워크 시간과 겹친다는 점!

헐...

이거 때문에 상당히 열받았었다. 기존에 안내된 시간표와는 달리 실제로 가보니 시간대가 겹쳤고 그로 인해 피트워크를 날리고 말았다. 아놔... ㅆㅍ

레이스 "레"자도 모르는 문외한이 짠 일정임에 분명하다 ㅎ 아놔 지금도 열받는다 ㅎ

 

기타 잡담

처음 가본 영암이었는데, 조금 지저분한 느낌이 있었다. 화장실도 관람석도...

8전의 경우 다시 직관하러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다. 만약 다시 가게 되면 절대로 '달려요 버스'를 타게 되진 않겠지 ㅎ

사실 영암의 경우 Assetto Corsa라는 게임을 통해서 포르테쿱으로 100랩 정도를 달려보았던 터라 상설구간은 다 외우고 있지만, 그랑프리용 레이아웃은 달려보질 않았기에 조금 낳설었다. 비록 게임 제작사에서 만들어 준 서킷은 아니지만, 역뱅크 같은 것도 제대로 구현이 되어 있는 듯해서 꽤 사실적인 것 같다.

실제로 KSF나 1600클래스 등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제법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아래 영상은 본인이 Assetto Corsa에서 KSF 사양 포르테쿱으로 영암을 달린 영상 ㅎ 기록은 1분 36초 466. 실제 영암을 도는 레이서들이 이 랩타임이면 빠른 편이라 카더라.

http://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

의외로 가장 재밌었던 경기는 최하위 클래스인 V720 이었다.

시종 일관 배틀이 벌어져서 1번 코너에서의 경쟁이 흥미로웠다. 느낀 점은

역시 긴 스트레이트를 앞두고서 진입 속도에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것 ㅎ

영암 1번 코너의 정석은 역시 슬로우 인 패스트 아웃!

 

인사이드 슈퍼레이스

XTM에서 방송하는 슈퍼레이스에 대한 쇼(?) 프로인데, 연예계로 치면 연예가 중계 정도 되는 프로그램이다.

솔직히 어설픈 슈퍼레이스 중계의 해설보다 이게 더 재밌다. 관심 있으시면 챙겨보시기 바람.

슈퍼레이스 해설 정말 한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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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루™ 2015.09.23 02: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저도 김해에서 출발해서 다녀왔었는데 반대로 사람이 적다보니 관람하기 더편했던거 같습니다.
    6000클래스 끝나고 몇안되는 관람객도 절반이상 나가버려서 안타깝네요 ㅋㅋ
    그리고 자가 더러워서 물티슈로 닦아내느라 힘들었던거 같네요ㅜㅜ
    8전은 저도 갈지말지... 슈퍼챌린지도 있고, KSF도 있고 다음달에 몰려있어서 매주가기도 힘들고 하나만 골라서 가려구요 ㅎㅎ

    • 빌리바르트 2015.09.28 09:01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저도 사실 집은 김해입니다. 김해라고 하면 사람들이 잘 모르니깐 그냥 부산이라고 했었어요 ㅎㅎ 반갑습니다! 김해에 이렇게 모터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유럽과 한국의 모터스포츠, 레이스에 대한 인기의도 차이


 http://gamespot.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111218084533

 

"판매량은 레이싱 게임이 강세인 유럽에서 450만장, 북미에서 180만장, 일본 및 아시아 지역 내에서 63만장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약 2만장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판매량에 대해서는 SCEK 측은 공식 답변을 주지 않았다."

 

 

한낱 레이싱게임이 왜 해당지역에서의 모터스포츠 인기의 척도가 되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좀 조사해보면 실제 모터스포츠의 인기랑 저 판매량이랑 꽤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유럽쪽이 가장 진지하게 모터스포츠를 좋아하는 곳이긴 하죠.

 

북미에서도 물론 모터스포츠가 인기가 있지만,

 

북미의 여타스포츠처럼 약간 쇼적인 측면을 좀 강조하는 성향이 좀 있어서 ;;;

(북미는 몬스터 트럭으로 자동차 부수면서 지나가기 같은 쇼(?)가 인기 있는 지역)

 

 

 

그리고 그란투스모의 경우 사실 모터스포츠나  서킷주행 또는 스포츠 주행 등에 별 관심없는 사람이

 

플레이하게 되면 뭐가 이렇게 어렵냐고 한시간도 안되서 때려치우기 쉽상입니다.

 

(제대로 달려보려고 하면, 공부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시간투자도 상당히 해야 하고 딱히 엔딩도 없으니까요 ㅎ)

 

 

그러다 보니 당연히! 꾸준히 플레이하는 유저도 적고,

 

또 이런 그란투리스모의 성향이 알려질대로 알려진 지금에서는 한국에서 판매량이 2만장 수준인 것이

 

이해가 가죠(국내 모터스포츠의 인기를 고려해 보면 ;;;)

 

 

 

때문에 지금 5탄까지 나온 그란투리스모의 판매량이 높은 지역은 대체로 스포츠주행이나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지역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이죠(일반인은 잘 안하게 되는 게임이니...)

 

사실 인구대비 레이싱 서킷 숫자만 세어봐도 그란투리스모 판매량과 유사한 성향을 보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소위 "명차"를 만드는 브랜드, 고급스런 이미지를 가진 자동차 메이커,

 

스포츠성향의 세팅을 가진 차량을 많이 만드는 브랜드들을 따져봤을 때

 

유럽쪽 비중이 높은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유럽에 지금의 BMW나 페라리같은 회사가 있고 한국에 지금의 현기차 같은 회사가 있는 것이

 

어찌보면 참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경차나 소형차에도 우수한 핸들링 감각같은 일정수준 이상의 기본기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지역에서

 

성장한 브랜드하고(프랑스의 푸죠같은...),

 

"뭐 시내주행하는데 무리 없으면 됐지~" 이런 성향의 소비자들이 압도적인 지역에서 자란 브랜드는 그 지향점이

 

사뭇 다를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자동차 메이커의 모터스포츠 활동에 대한 의견만해도 한국소비자들의 생각이 유럽사람들의

 

그것과 같기는 힘들겠죠. "그런 쓸데없는 짓 뭐하러 하냐!"는 반응이 아무래도 좀 더 많지 싶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좀 아쉽네요.

 

 ...

 

 

 

 

참고로, 사실 뭐 저는 그란투리스모의 시뮬레이션성을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지만,

 

일반인들에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충분할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뭐 상술한 판매량을 고려해 봤을 때,

 

한국엔 탈일반인이 고작 2만명이라면

 

유럽엔 레이싱게임 덕후, 모터스포츠팬인 사람이 무려 450만명이나 되는 거죠~ ㅋ

 

 

유럽이 인구가 한국보다 10배는 많다지만(한국 약 4500만명, 유럽 약 5억명)

 

모터스포츠팬인 사람은 유럽이 한국보다 225배!! 많습니다 ㅋ

 

ㅠ..ㅠ

 

 

 

이와 관련해서 그란투리스모5 버젼의 전세계 대상 오디션이었던

 

GT 아카데미 2012에 저도 참여 했는데,

 

한국 3위였지만, 전세계에선 3552위였죠.

 

아래 블로그에 자세히 써놯는데, 관심 있으시면 보셔도 ...

 

http://merkatz.tistory.com/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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