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브카메라 GF1이다.
GF1은 디자인은 좋은데 그립감이 안좋다.
게다가 기본 재질마져 미끄러워서 정말 난감하다.
혹시나 손에서 흘러 추락할까 걱정되어 넥스트랩을 목에 확실히 걸었는지 종종 확인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했다.
그래서 상상마당에서 받은 문화상품권 15만원어치로 마포-니콘렌즈 어댑터와 이 속사케이스를 구매했다.
생돈으로는 정말 잘 안살 제품들 ㅎㅎㅎ
아무튼 이 그립감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가 바로 이 하프케이스장착인데
뭐 그렇다고 확 좋아지는 건 아니고 조금 나아지는 정도이다.
일단 외관을 좀 보시라.
B+W 46미리 필터 살려니 돈아까워서 DP2 체험단때 구입한 46-52업링을 이용해 기존의 52mm UV, CPL, ND8 필터등을 이용해 먹고 있다.
파나소닉 정품 하프 케이스(속사케이스)인데 무난하다.
일본에서 살려고 했는데 국내가격보다 더 비싸서 관뒀다.
일본 비꾸나 요도바시매장가격이 대략 6천엔대라서...
하프케이스를 카메라 스트렙에 거는 장착방식은 꽤 괜찮다고 본다.
다만, 삼각대를 쓸 수가 없는 하부구조가 좀 아쉽다.
하부에 삼각대 소켓용 홀을 마련했다면 케이스 강도가 약해졌을까?
그리고 메모리카드 뺄때도 좀 귀찮다.
(뭐 이것까지는 어쩔 수 없는 거겠지? ㅋ)
샤무드(?)재질같은 거라서 본체손상의 우려는 없다.
케이스를 만지거나 휘게 해보면 제법 딱딱(?)한 편이다.
착탈감은 별문제 없이 괜찮은 편이다.
케이스를 장착한 후면모습이다.
DISPLAY나 삭제버튼을 누르는 것이 탈착시에 비해 조금 덜 자연스러운데 또 뭐 그렇게 까지 불편하진 않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DISPLAY버튼보다는 삭제버튼 누르는 게 좀 더 어렵긴 하다.
GF1은 엄지그립부분도 미끄러운 플라스틱재질이라서 이래저래 그립감이 별로다.
이름이 참 멋지다 싶은 슈타인하일 GP 스킨을 구입했지만 이 셋트에도 저 그립부분을 덮는 스킨은 없었다.
왼쪽의 플래쉬 상부만 표면이 확 다른데 슈타인하일 GP 스킨을 부착해서 그렇다.
GF1이 그립감이 별로인데다 손떨림보정기능부재까지 겹쳐 잘 흔들리는 편이라 소프트버튼까지 장착했다 ㅋ
소프트버튼은 P80 우수체험단 선물로 받았는데 ㅎㅎ 소박한 선물이다 ^^
슈타인하일 GP 스킨의 블랙레더제품 질감이다.
이거 붙이고 나니 확실히 미끄러운감은 덜하다.
번외로 소개하고 싶은 나의 친구 매틴 업링들 ㅎㅎ
이걸로 코킨 사각필터도 연결시킨다.
46-52 + 52-67 + 67미리 코킨링 + 코킨 사각필터 홀더 + 코킨 사각필터
뭐 이런 식이다.
파나소닉 GF1 순정 하프케이스 총평
- 장점 -
괜찮은 만듦새
무난한 디자인
괜찮은 바디와의 결합방식
약간의 그립감 보완효과
- 단점 -
5.3만원에 달하는 비싼가격(내가 쓰는 로우프로 포토러너 가방 사고도 돈이 남는다.)
삼각대 소켓을 가린다는 점
디스플레이 버튼이나 삭제버튼을 누를때 슬쩍 간섭이 생긴다.
촬영 : S5PRO + SIGMA 50mm F2.8 MACRO
'Revi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떨방달린 슈퍼줌 SIGMA 18-250mm F3.5-6.3 DC OS HSM 리뷰 (5) | 2010.11.23 |
---|---|
시그마 신형 17-70mm F2.8 - 4.0 DC HSM OS 사용기 (1) | 2010.11.23 |
SIGMA 8-16mm F4.5 - 5.6 사용기 (3) | 2010.07.12 |
후지필름파인픽스 HS10 ISO감도별 노이즈 측정 (0) | 2010.04.22 |
지겨운 SIGMA 시그마 30mm F1.4 사용기 (0) | 2010.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