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경향신문 사진 공모전 일하는 사람(2013.03.15~2013.06.30)
6월초 였던가 우연히 알게 되어 응모해 보았다.
10장의 사진을 제출했었는데,
수상하게 된 사진은 바로 아래의 1번 사진이다ㅋ
이 사진이 수상하게 되리라고는 정말 생각지 못했다.
내 스스로도 1번은 그냥 시각적으로 조금 눈길을 끄는 사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잘 알고 있기에 ㅋ
'달리는 기차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저속셔터 촬영을 무사히 끝냈다' 정도가 이 사진이 가지는 의미의 전부가 아닐까 싶다.
정말 이 사진에는 사소하고 자잘한 테크닉 그 이상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핸드블러가 거의 안생겼던 건, 사용한 렌즈가 광각렌즈라는 점과 손떨림방지 기능이 탑재된 바디를 사용했기 때문이고
뭐... 이렇게 숲으로 된 터널을 통과하다보면 누구라도 이 때 저속촬영을 시도해 볼만하다.
그래서 그냥 눈요기감에 불과한 이 사진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은 것이다.
내심, 2번이나 3번이 수상하길 기대했는데 ㅋ
안타깝다.
예전에도 한번 전혀 기대안했던 사진이 모 사진 공모전에서 2등을 한 적이 있는데 ㅎ~
그 때의 느낌이 다시 한번 떠오른다
<1번>
<2>
<3>
'사진에세이 및 강좌(Essays & Tips on Photograp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의 여고생과 디오르, 명품가방에 대한 동서양의 생각의 차이? (2) | 2013.08.19 |
---|---|
4100만 화소의 루미아 1020의 화질에 대해서 - 화소만 크면 좋은 건가? (4) | 2013.07.17 |
이런 신부대기실은 피해라!!!!, 이런 사진사도 피해라!!! (1) | 2013.01.21 |
인연 (2) | 2013.01.15 |
렘브란트라이팅은 역사광이 아니다! - 잘못된 사진 상식 타파~! (2) | 2012.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