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s

로지텍 UE200 이어폰 사용기

 

 

이 녀석을 쓰기 전까지 써본 것은 그리 많지 않고 고가의 기기들도 아니다.

 

그리 많은 금액을 투자할 분야기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사실 돈이 없어서 ㅎ

 

Boss Mie2

 

Sennheiser MX-90 VC

 

Sennheiser MX-400

 

Sennheiser HD212pro

 

Sennheiser HD449

 

Philiips SHE9755

 

이 정도가 내가 장기간 써본 기기들이다.

 

  대체로 풍부한 저음을 선호하며 촉촉한(wet) 소리를 좋아하고 Dry 한 소리는 그닥 즐기지 않는다.

 

굳이 이어폰뿐만이 아니라 소스자체도 그렇다.

 

즉, 사운드 자체가 dry한 펑크밴드쪽은 대체로 거의 내 취향이 아니다.

 

대체로 중도저음파 쯤 된다 할 수 있겠다 ㅎㅎ

 

 

 

 

 

이 녀석... 로지텍

 

 

아놔~ 이 제껏 마우스, 키보드, 스피커, 레이싱 휠 회사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어폰을??? 아무튼 뭐 디자인은 동글동글한 게 로지텍 이미지의 연장선상에 있는 느낌이다.

 

 

 

 

 

 

 

케이블 터치노이즈가 약간 있는 편이긴 한테 커널형이라 좀 더 부각되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선재는 좋은 편이라서 쉽게 엉키지도 않고 매끄러우며 탄력이 있다.

 

 

 

 

L자형 플러그로서 일자형보다 파손에 대한 우려가 좀 더 적은 듯 해서 좋다. 금도금(?) 되어 있는 듯 하다.

 

 

 

 

 

기본 제공 팁들이다. 본인은 원래 장착되어 있는 팁이 잘 맞아서 그대로 쓰고 있다.

 

 

 

 

 

소리는 ?

 

저음이 풍부하다해서 샀는데 MX400 정도를 기대했던건 아니지만 이에 많이 못미친다 ㅋ 제법 실망 ;;;

 

중고음역은 나름 깔끔한 거 같다.

 

입체감 같은 건 느끼기 힘들고 정위감, 음상형성 같은 거도 잘 모르겠다.

 

Mx400을 사용할 때에는 음상형성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역시 오픈형과 커널형의 차이인가보다...

 

물론 소스기기가 옵티머스 빅이다 보니 한계가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EQ먹이면 왜곡이 심해 진다. LG스마트폰 계열에서 EQ로 음색을 고치려는 시도는 적절치 못한 듯 하다.

 

코원 S9 고쳐야 되는데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어차피 요즘은 음감보단 공부용으로 많이 써서 뭐 ;;;

 

아무튼 MX 90, MX 400을 쓸 때 느꼈던 음감의 즐거움을 여기서는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다 ㅋ

 

 

 

차음성은 확실히 좋다. 귀도 편안하다.

 

다만, 소리가 좀 재미없는 소리다. 옵티머스 자체가 밋밋한 소리인데 아이폰처럼~ 이어폰 성향도 그렇다보니 아~ 이건 뭐....

 

S9 물리면 좀 낫겠지 하며 위안해 본다.

 

얼마전에 산 HD449도 저음 완전 비던데 너마져 ㅠㅠㅠㅠ

 

참고로 HD449는 차음성도 HD212pro 에 비해 떨어진다.

 

착용감은 편하지만, 차음성, 저음은 결코 좋은 편이 아니다.

 

아무튼 최근의 음향관련 지름에서 성공적인 게 별로 없다

 

아무튼 로지텍에선 G25 레이싱 휠만큼의 만족감을 주는 로지텍 제품을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ㅎㅎㅎ

 

 

 

-------------------------------------------------


 



Cowon S9에 물려본 결과

 

다른 이어플러그를 쓸 때 상상도 못하는 식으로 EQ와 음장을 조절해야,

 

부족하지만, 겨우 비슷한 소리를 얻을 수 있다.

 

EQ에서 250Hz 영역대를 거의 끝까지 다 올리고, Dynamic Bass도 끝까지 다 올리니 저음이 좀 살아나는 정도?

 

헐...

 

이전 이어플러그에서 이렇게 하는 건 미친 짓인데 ㅎ

 

그 정도로 저음의 양감은 빈약하다.

 

대신 중고음역은 앞서 밝힌바와 같이 맑은 소릴 들려 준다.


저음 싹비는 소릴 즐기시는 분께 추천하고픈 커널형 이어플러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