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5.03 더 넥스트 스파크 기변 소감(시승기)
  2. 2018.04.26 더 넥스트 스파크 에코 LTZ 시승기

더 넥스트 스파크 기변 소감(시승기)

신형이 깡패라는 말 컴터쪽에서나 통하는 건 줄 알았는데


요즘엔 하도 차량에 전자장비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


지금은 차량도 일정부분은 그런 거 같습니다.


저는 2014년 4월식 가스팍 LS+ 랑 2015년 8월식 젠쿱 2.0 터보 S 조합으로 운용하다가 


최근에 넥팍을 들이면서 가스팍을 방출했습니다. 만 4년동안 5만키로를 탔었죠.







후측방 경보 / 전방충돌 경보 / 차선이탈감지 경보 / 

크루즈 컨트롤 / 스마트키 갖고 내린 후 문 다 닫으면 5초 후 자동 잠금  ㅋ....  



ISG / 어느쪽 문이 열렸는지 그래픽으로 알려주는 문 열림 경보 / 

조수석 안전벨트 미착용 시 LED 경고 / 부분 엠비언트 라이트



그리고


하이패스 룸미러 /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 / 오토라이트 / 사이드 브레이크 걸고 운행 시 경고 


이런 건 당연하다는 듯이 들어가 있네요.



심지어 스피커의 경우도,


넥팍의 경우 그냥 듣보잡 트위터 달린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게 음질이나 음색 면에서


젠쿱의 순정 JBL이랑 맞먹을 정도입니다(하긴 애초에 젠쿱 순정 JBL이 좀 구리긴 하죠 ㅎㅎ)


어쨋든 넥팍 LTZ 순정 스피커는 저음재생능력도 충실한 편이라 제법 둥둥거려주더군요 헐~ 


최소한 가스팍 순정스피커처럼 저음이 거진 비어있어서 평판스피커처럼 메마른 음색이 나오는 건 아니더군요.





이런 옵션들 덕분에 예전에 세컨으로 가스팍 타면서 느끼던 옵션 상의 아쉬움들이 싹 해소되었습니다.


넥팍은 LPG가 없고 가솔린 밖에 없어서 유지비는 가스팍을 이길 수 없지만 


편의성이나 성능(특히 언덕길 등판능력)면에서는 월등하네요.




성능의 경우,


경차 유저가 팍팍 체감하는 부분이 바로 언덕 등판인데요(특히 긴 언덕 + 에어컨 ON 이면 좀 많이 힘들죠 ㅋ)


예전 가스팍으로 3,000~3,500RPM 사이를 오르내리며 올라가던 언덕을 


달랑 2,500RPM 미만으로 쥐어짜내는 느낌 없이 올라가버리니....  


진짜 가스팍하고 넥팍의 언덕등판 능력 차이는


정말 확연합니다! 


넥팍 CVT면 훨씬 조용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파워가 딸리는 경차의 1.0리터 엔진이랑 


어느 RPM이든 해당 RPM에 맞춰 최대한 파워밴드를 유지하려 하는 CVT의 조합은 좋은 선택인 거 같습니다.


자동4단 미션에 비해 훨씬 파워면에서 좋은 듯 해요. 


일반 자동 미션은 각 단마다 RPM마다 최적의 파워밴드가 다 따로 있어서 허당인 구간이 필연적으로 있는데


가뜩이나 기본적으로 파워가 딸리는 1리터 NA 엔진에서는 이 허당 구간들이 뼈아프게 다가오죠 ㅋ


특히 가솔린보다 파워가 딸리는 LPG에선 더더욱 ...




가스팍은 1리터 4기통이라 실린더당 용량이 250cc쯤인데


넥팍은 1리터에 3기통이라 실린더랑 333cc 쯤 되니깐 


실린더당 최적의 용량이라는 500cc에 좀 더 가까워져서 


저속토크도 좀 더 나오는 거 같고 


CVT가 미션 덕분인지 굉장히 RPM을 낮게 쓰려고 억제하는 느낌이 있어서 


어떨 땐 살짝 디젤같은 느낌도 납니다(3기통 특유의 진동이 더해져서 더 이런 착각을 들게 하는 듯 합니다 ^^;)


이와 관련해서 나무위키 CVT 항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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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이외에도 잠깐 CVT가 장착되어 판매된 EF쏘나타나 옵티마의 경우 변속기 내구성이 떨어지지만, 실제 달리기 성능은 4단 자동변속기 모델은 물론 5단 수동변속기 모델도 드래그를 빼고 롤링이나 최고속에서 CVT가 완전히 관광태워 보내버릴정도로 실제 CVT의 가속성능은 엔진의 출력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는 생각을 조금만 해보면 이해가 쉬운데 CVT는 풀 가속시 엔진의 최고출력이 나오는 회전수에 딱 고정되어 있어서 엔진의 최대성능을 지속적으로 끌어다가 그 엔진의 동력을 오롯이 바퀴에 전달할수 있지만 자동변속기는 물론이요, 그 동력손실이 없다는 수동변속기 조차도 일단 변속을 하는 순간 엔진의 최고출력 회전수와는 바로 멀어지게 되고 그 최고 출력이 나오는 회전대까지 올라가는 시간을 기다려야만 한다. 기다린다 한들 바로 또 멀어져야 하는게 엔진의 운명이기도 하고. 즉, 엔진의 출력값 자체가 변하기 때문에 CVT를 이길 수가 없다.


그 이외에도 변속충격은 물론이거니와 엑셀 개도량을 변화시킬때의 순간적인 충격 역시 거의 존재하지 않고 시각적으로 보이는 엔진의 회전수 변동역시 잘 없는것도 모자라서 엔진의 회전수가 일정한지라 엔진 소리역시 변화가 없어 역시 청각적인 체감까지도 아무것도 없기때문에 실제 가속성능대비 체감가속력이 암울할정도로 떨어진다.


닛산, 르노삼성, 쉐보레 스파크 일부가 사용하는 자트코제 CVT의 경우 매우 낮은 속도[5]에서 락업이 걸리고 락업을 걸어도 변속에 문제가 없는 CVT의 특성상 변속여부에 상관없이 계속 락업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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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 시에 ISG가 작동 안 하면 예전 1리터 4기통인 가스팍보다 진동이 확!실!히! 많이 느껴지는데


ISG 작동 덕분에 일정 부분 상쇄되는 감이 있습니다.


참고로 ISG는 블박 상시녹화 시 작동 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대신 전원차단 전압을 12.3V로 최대한 높여놨습니다.




연비는,


GPS 기준 90km 정도로 크루즈 걸고 달리면 대충 트립상으로 20~21km/L 는 나오더군요.


젠쿱도 90km 정도로 달리면 트립상 15km/L는 나오니까 고속연비는 그닥 감흥이 없는데



시내 연비는 아무래도 ISG도 있어서 넥팍이 유리한데다


젠쿱은 2.0리터 배기량에 터보라 아이들링 시 연료 소비가 1리터 NA인 넥팍에 비해 훨씬 많아서 태생적으로 불리하죠 ㅎ


예전 포르테쿱 2.0 세타 NA가 아이들링 시 분당 18~20cc 정도를 소모하던데 


젠쿱 2.0 세타 터보는 아이들링 시 분당 27~28cc 정도를 소모하더라구요...(원래 터보가 NA보다 아이들링 연비가 안 좋데요 ㅋ)


넥팍은 10cc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이게 별거 아닌 거 같아도 무려 장장 3분짜리 신호가 많이 있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무시 못 할 요소죠.



이 외에도 마력대 중량비면에서는 넥팍이 불리하긴 하지만(넥팍은 1톤상 100마력이 안 나오죠 ㅠㅠ)


주행속도가 높지 않은 시내운전의 특성과 RPM에 파워를 알뜰하게 살려쓰는 CVT + 저배기량 엔진 + 연비위주 세팅 덕분에


시내 연비는 대략 1.5~1.8배정도 넥팍이 더 유리할 듯 해요


출근 시(평균속도 39km/h) 젠쿱으로 오면 10km/L 정도인데 오늘 넥팍으로 와보니 18km/L 더라구요ㅎ


근데 이건 트립연비고...



동일 구간(평균속도 39km/h)을 가스팍으로 달리면 풀투풀 실연비 11.5~12km/L 나오는데


이걸 가솔린으로 환산하면 대충 19km/L 정도니깐


연료비는 확실히 가스팍을 이길 수 없습니다 ;;;  고속이든 시내든 말이죠 ㅋ 


고속의 경우 4단 자동 가스팍이 암만 3,300RPM으로 100km/h를 달린다고 해도 15km/L는 나오더라구요 ㅋ 


이걸 가솔린 환산하면 대략 26km/L가 나옵니다 ㄷㄷㄷ


가스팍이 빈자의 프리우스라는 게 빈말이 아닙니다 ㄷㄷㄷ




지금까지 느낀 단점은 


1. 선글라스 케이스 부재 ;;;  이건 크루즈도 없다네요 ㅎㅎ 이유가 궁금해지는 대목이에요.



2. 가스팍에 비해 단단해진 서스팬션으로 악셀 on/off에 의한 전후방 하중이동량이 확 줄어서


  중속 코너 진입 전에 미리 악셀 오프를 이용해서 앞 타이어로 하중을 선제적으로 보내 앞타이어를 지면에 더 밀착 시켜놓고


  악셀을 다시 깊게 밟으면서 코너링 하는 재미가 사라졌다는 점.


  사실 이건 피칭과 롤이 어느정도 있어서, 

 

  악셀조작에 반응하는 다소 물렁한 서스펜션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제 개인적 성향 때문에 단점으로 지적되는 거죠 ㅎ




3. 15인치 휠에 컨티넨탈 에코 타이어(185/55/15)


    14인치 순정에 순정 컨티넨탈 에코 타이어(165/65/14)로 바꾸고 싶네요...


    아무리 넥팍이 파워가 좋아졌다지만 14인치 휠이면 더 좋은 가속력과 연비가 나올 것 같아서요.


    15인치에 185시리즈 타이어는 좀 과한 거 같아요.

  

    이전 가스팍에는 순정 14인치 155시리즈 타이어를 썼는데 아무 불만 없었어요 ~




4. 가스팍에 비해 가벼워진 스티어링 휠 답력

   

    가스팍의 경우 유압식인데 답력이 굉장히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법 묵직하거든요. 


    저중고속 다 상당히 맘에 들어서 떼다가 젠쿱에 이식하고 싶을 정도의 세팅입니다.


    근데 넥팍은 꽤 가벼워졌어요. 시티모드라도 키면 진짜 심하다 싶을 정도?



5. 가스팍에 비해 더딘 엑셀 반응


   가스팍 첨 타고 놀란 게 엑셀 조작에 따른 거의 즉각적인 RPM 상승이었습니다.


   직전의 차가 포르테쿱 2.0NA 였는데 이게 진짜 엑셀 반응이 느렸거든요........


   국도에서 추월하려다가 느린 엑셀 반응 때문에 위험할 뻔한 적이 있었죠 쩝...


   넥팍은 포쿱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스팍보다 더딘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CVT 차량 특유의 실제보다 부족한 체감 가속력 때문에 더 이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


   연비 때문에 고알피엠 사용을 억제하는 CVT TCU셋팅 때문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악셀을 밟아보면 부아앙~ 하는 소린 그닥 없는데 속도는 착실히 붙더라구요 ㅎㅎ.


   어! 어느새 이 속도야? 이런 느낌입니다.



6. 가스팍보단 '상대적으로' 예민한 듯한 브레이크 페달 셋팅


   가스팍보다 상대적으로 좀 더 초반에 제동력이 좀 몰려 있는 듯 해요.


   그래도 D모드에서의 부드러운 정차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 외에 다른 것은...


1. 뒷자리

  

   넥팍 주용도가 출근 및 마트용 머신이라서 뒷자리 넓이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뒷좌석을 전방으로 더 밀어서 짐 칸이 늘어나면 제 용도로는 더 좋겠죠. 


   진짜 누구 태울 일이 일 년에 몇 번 있을까말까 해서요.



2. 풍절음, 타이어 소음


   저는 내장재 잡소리 같은 거는 엄청 예민한데

 

   풍절음이나 타이어 소음에는 관대합니다.


   특히 타이어 소음은 반드시 들려야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면 타이어 소음이 노면 상태 판단에 도움이 되거든요.


   전 타이어 소음을 들어야 안심이 됩니다 ^^


   비오는 날 뒷좌석에서 들려오는 빗물 튀기는 소리도 노면 상태 파악의 주요 정보입니다 ㅎㅎ



3. 엔진음


   엔진사운드도 들려야 안심이 되죠.


   그래야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너무 완벽한 방음 이런 거 전 안전에 오히려 방해 된다고 봐요.


   전 엔진사운드도 좋아하는 편이라 엔진사운드 좋은 차 타면 음악 안 들을 거 같습니다.


  넥팍은 3기통이 4기통하고 사뭇 다른 엔진 소리가 들리는데 어느 분 말마따나


  반으로 자른 6기통 엔진 사운드가 들리는 거 같은데 은근 매력적이에요.


  중고 구매 후 일주일만에 GM Dexos 1규격 모빌원 5W20 엔진오일로 교체했더니 엔진소리가 작아졌어요. 


  진동도 줄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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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넥스트 스파크 에코 LTZ 시승기

14년식 가스팍LS+ 4년 타고   더 넥스트 스파크  에코 LTZ 를 구매했습니다.

 

가스팍에 비해 다양한 곳에서 정말 많은 업그레이드가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블박을 안 달아서 주차장에 넣어놓고 출퇴근은 세컨카 젠쿱으로 하고 있는데


오늘 블박 기사님 오신다니 담주부터 


본격적인 퍼스트카 넥팍으로의 출퇴근이 가능해 지면 차이점을 좀 더 확실히 많이 느낄 수 있겠죠. 



이번 주 월요일에 중고로 9,800km를 달린 16년 7월식을 샀는데 


지금까지는 고속도로랑 마트 장보러 간다고 100키로 정도 탄 거 밖에 없어서 


아직 가스팍과의 차이점을 다 발견한 건 아닌 듯 해요.




차를 살펴보면 옵션을 전 차주가 묘하게 넣어놨습니다 ㅎㅎ


스타일 패키지 + 컨비니언스를 추가했는데


마이링크랑 썬루프는 없더군요.


근데 어제 밤에 매뉴얼 읽어보니 마이링크달면 차량 세팅이 더 다양하더라구요 하아~ 참나 이런 걸로 차별하다니 ;;;;;;


마이링크 달면 스마트키 가지고 문 다 닫고 내리면 8초 뒤에 자동적으로 문 잠기는 기능이 있던데


워~~ 이 기능 못 써서 아쉽네요.



아무튼 아래에


몇 가지 가스팍과의 차이점 등을 이것저것 두서 없이 써봤습니다.


차에 대해 이런 관점도 있구나하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문 덜 닫힘 경고

   어느 문이 열렸는지 아이콘으로 정확히 알려줍니다. 이 부분은 젠쿱보다 더 좋아요 ㄷㄷㄷ 

   사실 젠쿱이 너무했죠. 예전에 탔었던 포르테쿱도 이 기능 있었는데 ;;;

   가스팍 탈 땐 문도 좀 잘 안 닫히지만 어느 문이 열렸는지 안 알려주니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었죠. 특히 운전 중에...



 와이퍼 릴레이 소음이 없어졌고 와이퍼 동작이 젠쿱처럼 부드러워 졌어요 

   감성 품질 향상을 확 느끼는 부분입니다. 와이퍼 쓸 때 진짜 젠쿱하고 차이를 팍팍 느꼈거든요. 사소한 부분이지만...



 와이퍼 인터벌 설정!!! 

   가스팍LS+ 타면서 느끼던 아쉬움 중 하나



 오토라이트 / DRL / 프로젝션 램프

   진짜 격세지감입니다 ㅎㅎㅎ DRL 없어서 낮에도 항상 헤드라이트 키고 다녔거든요.

   오토라이트의 경우 전 차주가 넣은 스타일 패키지 덕분에 들어가 있는데 편한 거 같아요.

   특히 넥팍은 유럽식으로 전조등관련 조작계가 배치되어 있어 오토라이트가 좀 더 편리함을 주는 거 같습니다.


○ 서스펜션이 좀 더 단단해진 거 같습니다.

  가스팍의 경우 14인치 순정휠은 전후좌우 피칭, 롤링이 제법 있었거든요. 

  근데 저는 이런 쏠림이 있어서 더 재밌었어요. 

  코너 진입 전에 악셀 밟던 걸 살짝 줄여줘서 

  부드럽게 선제적으로 앞타이어게 하중을 걸어 그립을 확보한 후 

  악셀을 다시 부드럽게 더 밟아 주면서 코너를 통과하는 연습을 하는 게 가스팍 모는 낙이었으니까요.


  가스팍의 서스팬션은 악셀 온/오프 시에도 확실히 전후 피칭이 생겨서 

  이른바 악셀 조작에 착실히 반응해 주는 재미있는 서스팬션이었죠.

  이걸 활용해서 코너 진입 전 살짝 하중이동을 걸면서 한 쪽 스프링이 끝까지 눌러지지 않은 채로  코너를 통과하는    그 맛이란 ㅋ~


  젠쿱의 경우는 순정서스가 상대적으로 꽤 단단해서 웬만한 악셀온오프로는 전후피칭이 별로 체감되지 않아서

  이런 재미가 없더라구요 쳇~ 

  브레이크나 악셀 페달의 반응도 그렇게 리니어하지 않아서 부드러운 하중이동도 좀 더 까다롭구요.


  같은 맥락에서 넥팍의 경우 가스팍보다 좀 더 단단해진 서스펜션 덕분에 

  악셀조작에 따른 하중이동량이 줄어든 거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 가스팍보다 덜 리니어한 악셀 및 브레이크 페달 세팅

   가스팍은 진짜 페달들이 리니어하게 밟은 만큼 정비례적으로 작동하는편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깃털 브레이킹이나 파셜액셀링 해줄 때 용이했거든요.

   가만 보면 페달은 5%만 밟아도 실제 엔진출력은 20%쯤 끌어다 쓰는 

   비선형적인 과거의 현기차 세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이런 세팅 정말 싫어해요. 악셀페달이든 브레이크 페달이든 말이죠.

   왜냐하면 이런 세팅의 경우 부드러운 하중이동을 위한 섬세한 조작을 원할 때 실행 난이도가 높아지거든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넥팍의 악셀/브레이크 페달 세팅은 좀 아쉽습니다.


 가스팍보다 답력이 약해진 스티어링 휠

   가스팍의 경우 스티어링휠이 유압식인데 이게 정말 답력(Steering Effort)가 정말 적절하거든요.

   딱 좋다고 봐요. 이거 때다가 젠쿱이 이식하고 싶을 정도예요.

   젠쿱도 유압식인데 이건 쓸데없이 저속에서 너무 뻑뻑하고 고속에선 오히려 가벼워지죠 ㅎㅎㅎㅎ 이런 미친...

   어느 방식의 부품을 채용했냐뿐만이 아니라 세팅력도 중요한 요소라는 걸 여기서 느낍니다.

   수십년 전부터 콜벳, 카마로 같은 스포츠카를 포드랑 박터지게 경쟁하면서 만들어온 세팅력의 쉐보레 노하우가 이런 거죠.

   현기빠들이 보면 한국 GM의 차종만 가지고 쉐보레를 평가절하하는데 

   참... 그러는 거 보면 자동차 역사를 몰라서, 한국시장만 아는 우물 안 개구리라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원터치 윈도우 

   비록 운전석 한정이지만 어쨋든 일부 주차장 들어갈 때 좀 편하겠네요. 



○ 시트

   시트 하판이 M300보다 더 커져서 허벅지가 예전보다 좀 더 지지가 되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아직 썩 좋다고는...

  


○ 낮아진 시트 포지션 및 차고

   차고가 6cm인가? 낮아진 걸로 아는데 덕분에 세차 시에 좀 더 편할 듯 해요. 

   가스팍은 좀 높아서 세차 시에 지붕 미트질 하기가 좀 힘들었었죠. 물론 제가 키가 작아서 그렇겠지만요 ㅎㅎ


   아무튼 외형적으로도 껑충한 느낌이 덜해져서 좀 더 시각적으로 안정적으로 변한 듯 합니다.


   시트 포지션은 진짜 제법 낮아져서 이젠 신호대기 제일 앞 열에서도 신호등 좀 잘 보일 듯 해요. 

    


○ 마이링크 없는 모델인데 기본 오디오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확 올라갔더군요. 

   스피커 음질도 좋아졌다는데 아직 음악을 안 들어봐서 모르겠네요. 

   2015년식 젠쿱의 순정 JBL 음향이 사실 그저그런데 확 좋아졌다는 넥팍 순정 오디오랑 비교 시 

   어느쪽이 더 좋을지 궁금합니다.





    

○ 15인치 휠에 컨티넨탈 에코타이어

   가스팍엔 LS+라서 14인치 알루미늄휠이 달려있었는데, 저는 여기에다 앙프랑에코를 달아서 탔었죠.

   아무래도 타이어 편평비가 달라서 같은 공기압 세팅에서도 충격 흡수는 넥스팍이 상대적으로 잘 안되는 거 같네요.

   대신 고속도로 주행 시 뭔가 접지감(?)이 좀 더 강화된 거 같아요.

   지금 공기압 38~39로 세팅이 되어 있는데 잔진동 체감이 가스팍 42~43PSI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


   BSM, FCW, LWAS 등의 옵션이나 원터치 윈도우, 와이퍼 같은 부분을 생각해봐도 그렇고

   만듦새를 고려해 봐도 그렇고 

   뭔가 옵션상의 격차가 젠쿱과 많이 줄어든 거 같고

   넥팍이 앞서는 부분도 있어서 역시 신형이 좋구나라는 걸 절감하네요.

   (옵션 격차 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RPM 사용대역도 격차가 줄었네요. 넥팍은 가스팍보다 언덕에 RPM을 훨씬 덜 쓰더라구요)


   요즘 차들은 컴퓨터 같은 면이 점점 강해지는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급이 달라도 신형이 깡패!! 라는 법칙(?)이 점점 차에도 적용 되는 듯 합니다.


   특히 룸램프 케이스 같은 경우 젠쿱이 워낙 싸구려티 팍팍 나는 터라

   이부분은 사실 가스팍조차도 젠쿱보다 더 좋았었죠 ㅎㅎㅎ

   가스팍이 내장재 잡소리도 훨씬 적구요... 

   젠쿱은 진짜 2015년 8월식인데도, 

   내장 설계자체가 구형이라 그런지 내장재 만듦새가 진짜 엉망이에요. 재질이나 설계, 조립방식 자체가 다 틀려먹어서

   잡소리 정말 심하죠.

   잡소리 땜에 젠쿱 사업소에 입고시킨 게 도대체 몇 번인지 세어지지도 않습니다 ;;;;;;;;;;;;

   지금도 창문 반쯤 내리고 달리면 잡소리 나요 ;;;;;; ㅎㅎㅎ 출발 시에도 조수석에서 잡소리가 새로(!) 최근에 생겼습니다....

   젠쿱은 16년식 기아 프라이드보다 내장재 만듦새가 더 구리더라구요 ;;;

   

   이에 반해 넥스팍의 경우 90키로 타는 동안 잡소리는 딱히 못 들어봤어요.

   딜러가 싸구로 사제내비를 매립해놨던데 부직포를 제대로 발라놓은 건지 ㅎㅎㅎ

   

   

○ 오토스탑

   제가 사는 동네에는 인내심을 시험하는 무려 3분짜리 신호등이 많아서 이 옵션 정말 반가워요.

   중고차 매장에선 잘 안 되던데,고속도로 좀 타고 나니 잘 되더라구요 ㅎ 

   근데 주차할 때 시동 꺼지는 건 진짜 ㅄ 같습니다.... 

   이거 버튼 왜 안 만들었는지 진짜 의문...

   정차 시에 D에서 N으로 바꾸고 멈춘 다음 후진 기어 넣어야 되나요? ㄷㄷㄷ


   어쨋든 시동이 다시 켜질 때의 반응성은 괜찮다고 봅니다.브레이크 슬쩍 때니깐 나름 빠르게 걸리더군요.

   재시동 시 진동도 뭐 크게 거슬리지 않았고 특별히 위화감을 느낄 만한 요소는 없었습니다. 

   정차 시에 3기통 특유의 진동이 없는 건 좋더라구요 ㅎ

   가스팍은 워낙 진동이 없었던 터라...


   참고로 제가 타 본 차중에 오토스타트 스탑 작동이 정말 매끄러웠던 브랜드는 역시 푸조였어요.



○ 100km/h 주행 시 RPM - 2400~2500

   이게 정말 CVT의 위력이 제대로 발휘되는 부분이고 4단 자동인 가스팍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이죠.

   고속도로 주행 시에도 귀가 정말 편안합니다

   크루즈 컨트롤 있어서 더더욱 편하구요.

   가스팍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3300RPM 전후의 엔진사운드를 지속적으로 들어야 해서 좀 힘들때가 있었습니다.

   모빌원 엔진오일 넣고 에코타이어로 교체한 다음에는 좀 양호해졌지만요.


○ 비오는 날 하체 방음

   가스팍은 정말 비오는 날 뒷 창문 열렸나 싶어서 창문 닫은 적이 꽤 있었죠. 알면서도 버튼에 손이 가는...

   넥팍 가져오던 날도 비가 왔는데 진짜 많이 왔습니다(이번 주 월요일) 

   비오는 날 하체 방음이 가스팍보다 확실히 좋아진 거 같더군요.

   뭐 근데 전 물 튀는 소리나 타이어 굴러가는 소리가 들려야 안심이 되는 편이라서 ㅎㅎㅎ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뭐 딱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 과격한 크루즈컨트롤

   크루즈컨트롤 속도 올리는 버튼 누를 때마다 진짜 넥팍이 꿈틀거리더군요. 

   주인도 안 치는 풀악셀을 치는 건지...

   이런 과격함은 좀 에러같아요...


○ 엔진오일규격 5W20

   가스팍은 5W30인데 이게 꽤 다른 부분이네요.

   지금 DEXOS1 규격의 모빌원 5W20을 주문해놨는데 갈고나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모빌원 오일을 가스팍, 젠쿱에 다 넣어봤는데 실망한 적이 없어서요.

   참고로 가스팍하고 에어컨 필터는 호환이 됩니다.

   오일필터랑 에어필터는 규격이 다르더군요. 



○ 연비

   이 부분은 본격적으로 출퇴근 해봐야 알 것 같아요.  

   제 출퇴근 코스는 고속도로도 5km 정도 포함되어 있고 나름 평속이 40km/h 정도 나오는 편도 20km 구간인데

   가스팍으로는 현재 12km/L 정도 나오거든요.

   젠쿱으로 다니면 출근 때 10km/L  / 퇴근 때 12km/L 정도입니다.

   넥팍 가솔린 에코는 과연 어떨지 매우 궁금합니다 ㅎㅎ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이번 주 월요일에 억수 같은 비를 맞아가며 85~90km/h 정도로 크루즈컨트롤 써서 내려오니

  21km/L 정도 찍히더군요. 비온 걸 감안하면 나름 선방한 거 같네요. 

  하지만 역시 15인치 순정 휠 타이어를 14인치로 바꿔 타고 싶어요.

  그럼 연비도 더 좋아지고 가속력도 좋아질 테니까요. 

  제동력의 경우는 현가하질량과 관성모멘트가 감소해서 유리할 듯 하니

  타이어 사이즈가 185에서 165로 줄어드는 터라 이건 예단하기 힘들군요.


  참고로 같은 무게의 14인치 휠과  15인치 휠이 있어도

  가속력과 연비는 14인치 휠이 더 좋습니다. 둘 다 무게가 똑같아도 그래요.

  왜냐하면 15인치 휠은 무게가 많이 나가는 휠 테두리 부분이 14인치보다 더 바깥쪽에 위치해 있어서

  관성모멘트가 더 커지거든요.



아무튼 이것저것 막 적어봤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ㅎㅎ


한 달쯤 뒤에 후기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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