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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4 카메라 선택(?) - 쪽팔리는 건 당신의 카메라가 아니라 바로 당신입니다! (2)
  2. 2011.08.14 카메라 선택(?) - 쪽팔리는 건 당신의 카메라가 아니라 당신입니다! (7)
  3. 2010.06.01 좋은 사진을 찍는 비법??? (9)
  4. 2010.04.22 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사진을 보는 방법(?)
  5. 2010.01.30 사진 제목 짓기의 함정 (5)

카메라 선택(?) - 쪽팔리는 건 당신의 카메라가 아니라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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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선택(?) - 쪽팔리는 건 당신의 카메라가 아니라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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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찍는 비법???





 

 

http://photo.naver.com/view/2008040309193414393

 

 

 위의 사진은 네이버 오늘의 포토에 선정되기도 한 사진이긴 한데요.

아무 생각없이 난생 처음 다대포 간 날 무념무상의 상태로 찍은 여친 사진입니다.

메세지고 나발이고 암것도 없습니다.

 

 

그냥 눈에만 좀 예쁜 습작 Eye Candy Photo가 되겠습니다.

 

 

물음표에서 예감하셨듯이 제목은 좀 낚시 입니다.


ㅎㅎ

 

우선 셔속,조리개,노출 같은 것이 기본이긴 합니다만

 

인문학적 배경이 없는 상태에서의 사진테크닉 연마는 기술적이고 테크닉적인 과정에 대한 미화로 흐르기 쉽상이죠.

 

테크닉을 자랑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지만,

 

에를 들어 자신의 사진에 있어서 자랑할 것이 무보정 JPG를 위한 노출테크닉 밖에 없다는 것은

 

사진가로서 슬픈 일이죠.

 

자신의 사진 중에서 어떤 것을 자랑스러워하느냐만 들어도

 

그 사람의 사진에 대한 생각과 수준(?)을 알기 쉽죠. 

 

 

 

 

좋은 사진을 바란다면 위에서 말한 기본 위에 인문학적 배경이 쌓여야 한다고들 하더군요.

 

사진에 진지하게 입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위에서 말한 노출의 3요소는 열정불태워서 6개월 안에

 

끝내시고 감을 잡는 게 좋다고들 합니다.

 

 

 

 

 

 

뭐 어쨋든 중요한 것은 이 노출의 3요소에 대해 감을 잡은 다음의 일이죠.

 

노출의 3요소를 숙달했다는 것은 사진가로서 기본적인 것이기에 이걸로 어디 가서 자랑할 것은

 

아닐 뿐더러 그렇게 한다면 자신을 사진가가 아닌 단순기능공 정도로 격하 시키는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노출의 3요소에 대한 숙달은 기본이기에 중요하긴 해도 뭐 그것만으로 크게 자랑할 일은 아니죠.

 

대강 문학계와 비교하자면 노출의 3요소 숙달은 문맹탈출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다고 해서 누구나 다 위대한 문학가가 되는 것은 아니죠.

 

게다가 글씨만 예쁘다고 해서 그것이 감동적인 문학작품이 되는 것도 아니구요.

 

폭넓은 인생경험, 잘 쌓인 인문학적 소양, 좋은 인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등과 같은 것들이

 

문학이나 사진이나 모든 예술분야예 있어 좋은 영감을 제공해 주기에

 

이런 것들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자체가 대체로 테크닉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서 좀 아쉽죠.

 

서점에 가면 수없이 보이는 "DSLR" 들어간 책들 ...

 

인터넷에 수없이 떠돌아다니며 재생산되는 테크닉강좌~ 뭐 이런 것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

 

너무 편중된 것은 사실이죠.

 

 

 

 


 

한글교실과 문학강좌가 다르듯이 노출의 3요소에 대한 강좌는 문학쪽으로 비유해 본다면

 

한글교실쯤 된다고 봅니다.

 


 

 

 

 

아주 기본적인 것이고 또한 그렇기에 그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하는 단계이자 첫걸음마를 뗀 것에

 

불과하고 그래서 여기서 만족하거나 자만해서는 더이상 발전이 없다는 것 ... 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은 나이어린 신동이 없는 예술이다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만큼 사진에 있어서 인생을 어느정도 살아봐야만 제대로 습득할 수 있는

 

인생경험이나 인문학적 소양등이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이런 것들이 사람들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키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니까요.

 

알량한 각종 테크닉보다 더...

 

 

 

 

 


 

뭐 두서없이 이런저런 얘기 했습니다만, 머 카메라 들었다고 다 같은 길을 지향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문맹을 벗어났다고 해서 모두가 문학가를 지망하지도 않고 굳이 지망할 필요도 없듯이 사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냥 카메라수집을 취미로 삼아도 되고 적당히 스트레스 안받으며

 

사진찍고 놀기를 즐겨도 되고 그런거죠.

 

 

 

 


 

사진저변이 확대되면서 조금씩 눈에만 예쁜 Eye Candy 사진에 대한 획일적인 추종에서 벗어나

 

간단히 뭉뚱그려 분류하자면,  메세지가 담긴 사진(?) 등을 그래도 높게 평가해주는 분들이

 

이젠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요.

 

 

 

 

 

 

저도 이런 사진 참 찍고 싶습니다만,

 

이런 사진은 잘난 포토샵내공이나 더 잘나신(?) 노출 및 JPEG셋팅 실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죠.

 

전 머리에 든게 없어서 그런지 참 잘 안되더군요.

 

사진분야 책 말고 인문학관련 서적 독서량과 그에 대한 음미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 인생경험도요 ㅎ


(사진을 좀 더 공부하고 나니 나이를 먹는 게 싫지만은 않아 졌습니다)

 

저처럼 머리에 든 게 없으면 사진찍어도 빈 쭉정이만 나오는 거죠 ㅋ ㅠㅠ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는 비유가 바로 여기서 적용시키기에 딱 적절하다고 봅니다.

 

밭에 심긴 게 없는데 거기서 뭐 나올게 있겠습니까? ㅎ

 

 

 

 

 

 

더 안좋은 건 본인의 머리속에 든게 없다는 걸 알면서도 글빨등을 동원해

 

마치 뭔가 있는 것처럼 포장하는 행동이죠(하긴 빈 깡통은 시끄럽지라도 않으면 쳐다봐 주지도 않죠)

 

예쁜 사진 하나 건졌는데 올려놓고 그냥 "색칠공부" 했다고 인정하기는 부끄럽고 해서 그런가요?

 

근데 실제론 그런 위장과 거짓말이 더 부끄러운 건데요 ㅋ

 

멋모르는 초보들은 그런 위장과 거짓말에 넘어가 박수를 보낼런지 모르죠.

 

하지만 언제까지고 그렇고 그런 골목대장 노릇에 만족하고 그 것에 자만한다면 그 것 또한

 

좀 안타깝기도 한 모습이라 하고 싶네요.

 

 

 

 

자신 스스로에게조차 떳떳하지 않은 허세질은 언젠가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날아들 확률이

 

높습니다.

 

 

 

 

 

저 역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만,

 

"적어도 스스로를 속이진 말아야죠"

 

스스로 생각엔 솔직히 좀 때깔 좋은 거 빼면 별볼일 없는 작품(?)에 적당히 말빨로 감성빨(?)로

 

포장을 좀 했더니 사람들이 좋아들 해주더라~ 이러면서 낄낄대는 것이

 

바로 "사기" 가 아닐까 싶네요.

 

 

 

 

 

 

예술사기...

 

 

 

 

 

 

 

뭐 엉뚱한 소리 많이 했습니다만, 거칠고 간단하게 한줄요약 시켜보자면

 

"인문학 책 좀 많이 읽고 그에 대해 음미해 보자" 가 되겠습니다 ㅎㅎ

 

 

 


 

※ 어느 글에 리플로 달았던 걸 조금 손보긴 했는데 별로 문맥이 매끄럽지 않군요.

 추후에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뭐 저 짧은 글에 제 모든 생각을 담은 건 아니니깐요.

눈에 예쁘기만한 사진에 대해 제가 비하(?)시킨다는 오해는 자제해 주세요 ㅎㅎ

저도 순수한 아름다움에 이끌려 셔터를 누를 때가 많습니다.

눈요기로 올린 맨 위의 여친사진도 바로 그런거죠.

저 역시 강도, 바다도, 산도 제 영혼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풍경도 사회적 풍경도 있고 그렇죠 ㅋ)

  

다만 편중과 정체는 좀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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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리스트(박재우) 2010.05.29 18: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팍 꽂히는 글이군.
    그리고 니는 머리에 든게 없는게 아니라
    머리에 든게 너무 많은듯 싶다.^^

  2. 902 2010.06.01 21: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고 갑니다. 이제 사진 입문해서 초보티 팍팍 내면서 사진 찍고 다니고 있는데, 글 보니 도움이 되네요

  3. S마이스토리 2011.02.21 13: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읽고갑니다~~사진도 멋있고 감동적이네요~~^^

  4. anonymous 123 2011.08.11 23: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 한참을 시간들여 다 보앗네요.
    잘 보았슴미다. 앞으로 많이 참고 하겠슴미다.

    • 빌리바르트 2011.08.12 17:16 신고 address edit & del

      보시기 빡빡하셨을텐데 읽어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즐거운 사진 생활되세요!

  5. 2011.08.16 00:0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빌리바르트 2011.08.16 11:24 신고 address edit & del

      사람들이 인문학적 배경을 강조하는 것이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자신만의 메세지 형성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자신이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있다면 그에 맞는

      책을 서점의 인문학 카테고리에서 찾아보셔서 다양하게

      많이 읽어보세요.

      어떤 사진을 찍고 싶으신 건지 몰라서, 또 날라야아님의

      취향을 제가 잘 모르니 그냥 추천해 드리기는 좀 조심스럽네요.

      인터넷 서점 방문하셔서 인문학 카테고리 가보시면

      추천도서 등도 있고 신간소개등도 있으니 한번 쭉 둘러보시고 골라보세요.

      그리고 많이 읽으시게 되면 비용이 부담스러우시니 도서관을 이용하시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

    • 빌리바르트 2011.08.16 11:26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래도 하나 추천해 드린다면 ㅎㅎ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404397


      이 책입니다 ^^

  6. 이 상현 2012.07.29 07:11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글 솔직한글 잘 읽어 보았읍니다. 저도 사진을 찍고는 있지만, 장비가 난무하는 요즘시대에 도무지 어떤 사진을 좋을 사진이라고들하는지...
    사진을 보고 느끼는것도 찍는만큼 중요하다고 봅니다. 난 개인적으로 주제있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주제를 가지고 사진을 찍는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대부분 사진을 일단 찍고 주제를 정하죠. 끼워맞추기식입니다. 주제있는사진은 연출을 통해 표현할수도있지만, 일반인들이 주제를 만들기위해 연출까지 한다는건 무리죠. 책을 너무 많이보면 사진찍기 힘들죠. 감성레밸이 높아지면질수록 맘에드는 사진을 찍기는 더더욱 힘이들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진은 사진으로서의 임무를 완수할수있다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또 한가지 예술하는 사람이 돈을 벌려면, 예술 사기를 안칠수 없겠죠. 목구멍이 포도청이죠. 그냥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사진을 보는 방법(?)












사실 이건 시간이 많이 걸려서 강추는 못하는 방법입니다.



일단 찍은 후 메모리카드에서 하드디스크로 옮긴 후

두서너달 뒤에 사진을 봅니다.




네 간단하죠?

ㅎㅎ

근데 이거 의외로 효과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자기가 찍은 사진을 보면 이거 그때 왜 찍었지? 무얼찍었지?

이런 생각이 드는 컷이 있습니다.

촬영 당시의 세세한 개인적 기억이나 감정이 희미해져서 그런거라고 하는데요.

바로 이 상태가 어떻게 보면 아무 정보 없이 자신의 사진을 보는 사람들의 입장과

좀 더 가까운 것 일 수 있다는 거죠.



나름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추천은 잘 못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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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목 짓기의 함정

 

 

사진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현재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사진으로 자신을 과장하거나 속이려고 해도 결국 본인은 진실을 알고 있기에 속임이나 과장에서 나온 결과물인 사진들마져도 그 자체로 바로 자신의 현재이고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고 본다. 굳이 사진 뿐만이 아니라 사진올리기(포스팅)도 마찬가지다. 사진을 어떻게 올리는가에서도, 작가의 성격, 그 사진에 대한 태도 더 나아가서 사진자체에 대한 태도, 최근의 관심사나 심경, 삶의 경험, 배경지식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사진이나 사진포스팅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이 상당히 묻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좀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을런지도 모른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제목을 정하거나 사진 밑에 글을 적는 성향, 프레임 사용여부나 디자인, 낙관의 사용여부, 크기, 시인성의 정도,

낙관에 들어가는 문구의 종류나 범위등의 요소에

어김없이 현재의 자기모습이 반영된다는 것이다.

사진자체는 두말 할 것도 없다.



두서없이 새벽에 쓰는 글인데 성급하고도 간단한 결론을 내어 보면
자신을 포장하려면 단어선택 하나에도 사전을 뒤지고 해당 단어나 용어와 관련된 서적을 찾아보는 치밀함으로 자신을 포장(?)하던지, 아니면 솔직해지라는 것이다현재 자신의 솔직한 모습이 행여나 지금의 나와 같이 부끄럽게 생각된다면, 사진테크닉공부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배경지식을 키우고 폭넓은 경험을 쌓기 등의 진짜 사진공부(?)를 통해 식견을 넓히는 등 내실을 다지는 것에도 열정을 쏟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것이다. 제목만 요란한 사진은 빈 깡통이 시끄럽다는 말을 연상시키게 되니 말이다.


 



 

~ 물론 사진으로 통칭 스트레스(?)라는 것을 받고 싶지 않은 분들도 계신다그 분들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시련없이는 성장도 없다는 말이긴 한데, 모든 사진찍는 사람들이 굳이 성장할 필요도 없으니, 그냥 이런 글들을 가볍게 무시해 주시는 것도 탁월한 선택이다(다만, 더 넓은 영역이 있다는 것만은 인지해 주시기 바란다). 

나는 그저 조금이라도 빨리 사진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써 자유자제로 활용하고 싶어하는 분들께 티끌만한 도움이라도 될까 해서 흥이 난김에 한번 끄적여 보았다.


 


사진에 대해서라면

...

탐미적이고 현실을 도외시한 살롱사진을 떠나서 지금의 현실을 주제로 삼아 사진작업을 하고픈 분들이라면, 먼저 자신 스스로가 어느정도 확립된, 현실에 대한 인식이나 입장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물론 이러한 것들은 사진을 찍어나가는 과정에서도 이루어 질 수도 있겠지만, 특정 주제에 대해 촬영한다면 어느정도는 기본적으로 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이 있는 게 좀 더 사진으로 전달되는 메세지가 분명해지고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어느정도 입장이 있으니 해당주제를 선택했겠지만 자신의 사진이 좀 더 강력한 호소력을 가지게 하고 싶다면,  좀더 선명한 입장이 있고 그 위에서 촬영을 해나가면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하는 맥락에서의 얘기다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이는 어디까지나 작가가 양심에 따라서 작업을 해나간다는 전제를 깔고 한 말이다공평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주제를 다룬다는 시도를 해볼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인간인 이상 완벽한 중용이 있기 힘들듯이, 이 역시 마찬가지라고 본다.


 

이도저도 아닌 애매함으로 변질되거나 종국에는 한쪽으로 좀 더 치우치기도 하는 기계적 중립(?)의 길 보다는 애초에 선명하게 입장을 정하고 작업을 하고 포스팅을 하는 것이, 관객에게도 좀 더 깊은 이해를 제공해 줄 수도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후자쪽이 0.1그램이라도 더 나은 거 같기도 하다물론 나중에 나도 입장이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는 이렇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쓸데없는 글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이나라 도움이 되었다는 분들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이 글을 쓴 것이 헛짓거리는 아닌 게 되니, 그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다어차피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으니 말이다사진이나 글이나...

 





내친 김에 좀 더 자세히 주장을 하나 펼쳐보자면

제목 정하기의 경우, 애초에 아무 생각없이 찍고 또 사진을 한참 보고 며칠밤을 세워 생각해도 머 이거다 싶은 제목이 없다면 괜히 그럴싸한 제목하나 지어서 좀 진지한척 해볼려고 머리를 쥐어뜯는 시간에 그냥 그 사진 찍은 장소나 시간, 날씨등을 가지고 제목짓고 치우라는 말을 하고 싶다.

그런 사진들 애초에 대부분 그냥 눈에 보기에만 좋은 이미지인 경우가 대부분일 확률이 높으니(물론 모든 것에는 예외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어설프게 자신을 과대포장하려다가 망신살 뻗치는 경험을 하진 말자는 얘기다괜히 허세 부리면 나중에 자신의 사진에 대해 설명하다가 스스로 부끄러워진다. 자신의 사진에 대한 촬영의도 설명을 요청받았을 때, 설명하는 자신의 모습이 스스로 부끄러워지는 참담함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괜한 허세를 버리는 것이 좋다.


물론 어쩌다 그런 허세에 속아넘어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평생 별 안목없는 초보들 앞에서 골목대장노릇하는 것으로만 만족하며 살 것인가? 그래도 좋다는 당신이 있다면 당신은 그냥 거기까지인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초보자들뿐만아니라 전문사진작가나 평론가들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아도 되고 더 나아가 호평을 받을 수 있으면 좋지 않은가?(물론 내가 이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지금 현재야 어떻든 지향점을 어느정도 높여놓는 것이 그리 나쁠 건 없다고 본다.


물론 이 글은 이런 뻘글을 끄적이는 필자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나조차도 성인군자는 아닌지라 이 말을 여생동안 잘 지켜나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그냥 이를 되새김질 하며 노력하는 거다. 더 큰 부끄러움만은 피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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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10 16:0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빌리바르트 2012.08.16 21:55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렇군요. 그러시다보면, 감각적으로 연결성을 발견하실 수도 있겠네요.

    • steve vai 2012.08.20 08:55 신고 address edit & del

      http://flic.kr/ps/2eTVZm
      부족하지만 많은 질타바랍니다.

  2. 2012.08.16 16:4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빌리바르트 2012.08.16 21:56 신고 address edit & del

      글솜씨라하시면 부끄럽습니다 ;;

      저도 겪었던 과정이라서 한번 써본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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