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18-70'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5.31 동행 - 네이버 일면심사평보다 더 좋은 상상마당 심사평 (5)
  2. 2011.08.15 불편한 행복 (15)

동행 - 네이버 일면심사평보다 더 좋은 상상마당 심사평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00sec | F/8.0 | 0.00 EV | 60.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08:01 19:09:51




상상마당 사진 갤러리 이달의 사진


심사평 - 박덕수



어떤이가 흔히 좋은 사진이라고 말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의 '사진관'을 이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촬영방법에 대한 좋은사진. 내용에 대한 좋은사진. 등장하는 오브제에 따른 좋은사진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사진은 어떤 좋은사진일까? 아마도 그 모든 부분에 해당할 것 같다. 해질녁에 방향과 앵글을 정해놓고 기다리다 누군가(연인, 친구, 아들, ?)를 물에 발이 젖은까 업고가는 모습이 프래임 중간에 등장한 것은 정말 기가 막힌다. 하지만 너무 심심한 서정성 아닌가? 물론 동화속 이야기처럼 재미있지만 스토리가 너무 뻔하다. 거기에 필터를 사용? 만약 카메라에 색온도 설정을 이용했다면 더 큰 점수를 줄 수 있었을것 같다. 필터사용이 나쁜 것 만은 아니지만 큰 이미지로 만약 사용해야 한다면 퀄리티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좋은 사진이다. 하지만 너무 쉬운 좋은사진이다. 자 이제 더 어려운 좋은사진 만들어 봐야 할 것 같다.







박덕수 선생님의 에리한 심사평에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소재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지적까지 ㅋ


사실 나도 너무 쉬운 좋은 사진이란 말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


너무 뻔한 사진이기도 하다.


심심한 서정성이란 표현이 참 적절한 것 같다.


세상은 아름다워~


수준의 얘기.


초딩용 동화같은 얘기.


사실 네이버 일면에도 선정되었었는데,


심사평은 박덕수선생님의 것이 훨씬 영양가 있다.


"자 이제 더 어려운 좋은사진 만들어 봐야 할 것 같다" - 이 정도에서 만족하지 마라는 이 얼마나 고마운 말씀인가?

아마추어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에 대한 참으로 적절한 경고(?)이다.

니가 아직 모르는 더 넓은 사진세계가 있다는...

사진 이 뭐 이런거지라고 섣불리 자신이 사진세계에 통달한 것 처럼 생각하기 쉬운 아마추어들에게 정말 유익한 지적이다.


딴거 보다도 심사평 때문에 여기 사진 올리는 게 참 좋았는데,


아쉽게도 없어졌다 ;;;;


ㅋ...














Trackback 0 Comment 5
  1. 에이레네/김광모 2012.05.31 19: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진하길 독려하는 인상적인 심사평이군요.

    • 빌리바르트 2012.05.31 20:21 신고 address edit & del

      여기서 머물거나 멈추지 마라는 뜻이어서 너무 감사하고 유익했습니다. 적당히 미화시켜주는 심사평들하곤 차별화 되는 것 같습니다.

  2. 팬소년 2012.05.31 23: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보기엔 너무너무 좋기만 한 사진인데요.

  3. Terro 2012.06.01 02: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4. dekovegan 2012.07.10 11: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멋진 사진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불편한 행복





Manual | Pattern | 1/400sec | F/4.5 | 0.00 EV | 62.0mm | ISO-500 | Off Compulsory | 2009:06:22 13:13:38




2009 여름

부산, 부경대

출근길에






단칸방에 구리반지 끼고도 행복했다는 뭐 그런 이야기?

나이가 들어 사회물 좀 먹고 나면 곧 사라져버릴 순수함?

자가용 있는 커플이라면 느끼기 힘든 뭐 그런 좀 불편한 행복함?


.
.
.






------------------------------------------------------------------------------------------------------------



비가 오나 눈이오나 덩치큰 후지 S5pro를 들고 다닌 덕에 찍을 수 있었던 사진 중에 하나이다.

사진에 찍힌 커플들은 생면부지의 사람들인데

비오는 날 한손엔 우산, 한손엔 큰 카메라를 들고 낑낑대며 사진찍는 내가 우스웠는지

웃음을 터트려 주었다. 덕분에 슬쩍 연출사진 같기도 하고 ㅎㅎㅎ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짧은 5분간의 출근길 도중에 찍은 스냅 사진이다

비때문인지 뭔지 AF 알고리즘이 잘못 작동되었는지 슬쩍 전핀상태인데 덕분에 초상권보호 효과까지 나왔다 ㅎ~


렌즈?

ㅎㅎㅎ

렌즈는 니콘 18-70mm F3.5 - 5.6 이다.

일명 니콘 D70 번들렌즈.

24-70N이 있어도 비오는 날 출근길에 사진기 안들고 다니면 이런 사진 못찍는다.


'My Photos > Endless Rai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 Endless Rain - 신기루(Her mirage)  (2) 2012.08.21
  (6) 2012.06.24
Endless Waltz - 88만원세대  (0) 2011.08.30
Endless Rain - 88만원 세대  (3) 2011.08.29
Endless Rain - 매트릭스  (2) 2011.08.19
불편한 행복  (15) 2011.08.15
Trackback 0 Comment 15
  1. S마이스토리 2011.02.10 16: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진사진이네요~~정말 멋져요!!

    • 빌리바르트 2011.02.12 01:15 신고 address edit & del

      한편으론 좋아보기도 하는데 한편으로는 좀 거시기 한면도 있네요! 격려 감사합니다!

  2. 명태랑 짜오기 2011.02.10 17: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초보 블로거입니다. 자주 들리겠습니다.

  3. 슬로레시피 2011.02.10 19: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는사람이였나요?
    사소한것도 특별하게 볼수있는
    사진작가로써의 최고의 능력을 가지신것같아요(지극히 제 생각^^)
    비오는날 낑낑대며 까지 찍으셨다니
    고생하신 보람이있네요 :>

    • 빌리바르트 2011.02.12 22:36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고생한 보람은 확실히 느끼네요 ^^;;;

      감사합니다!

  4. 솜다리™ 2011.02.11 23: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낙천우엔 멋진 사진이 나오는 군요..
    물론 내공도 있어야하지만...^^

    • 빌리바르트 2011.02.12 01:14 신고 address edit & del

      악천후엔 뭔가 평온할때 잘 드러나지 않는 사람들의 면면들이 더 잘 드러나죠.

      그래서 악천후때도 꼭 카메라 챙겨다닙니다.

      보행자와 운전자가 극명히 대비되는 순간도 이런 때이죠.

  5. BBang_ 2011.02.13 22: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고생한만큼 좋은 사진 얻는다는 말은 정말 진리인 것 같아요. 내공도 내공이지만 비오는날 카메라를 챙겨 나가신 덕에 이런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으셨으니 ㅎㅎ 예전 백두산 촬영을 다녀오신 외삼촌이 일행 8명 중에 유일하게 천지 사진을 찍으셨다는 말이 생각이 나요. 외삼촌은 계속 힘들어도 카메라를 목에 걸고 계셨고, 다른 분들은 배낭에 넣어 가셔서 잠시 천지가 맑게 갰다가 어어 하는 사이에 외삼촌만 천지 사진을 찍으셨더라구요 ㅎㅎ 초보가 열심히 찍고 다녀도 모자랄판에 무겁다고 카메라 슬슬 놓고 다니는 저 스스로가 반성이 되네요ㅎㅎ

    • 빌리바르트 2011.02.15 10:58 신고 address edit & del

      꾸준히 생각하고 꾸준히 카메라 들고 다니고 이런 게 나름 의미가 있는거 같습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들고다녀 보아요 ^^

  6. 빛돌★Limited 2011.08.15 16: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불편한 행복.. 소박한 행복.. ^^

    저런 상황에 저런 사진을 담아낸다는 게 참 쉽지 않은데 말이죠.
    흔치 않은 상황에, 말씀하신 것처럼 카메라마저 잘 안챙기게 되니까요.
    덕분에 이렇게 좋은 사진을 더 감명깊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빌리바르트 2011.08.15 17:0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 땐 정말 비바람 거세게 몰아쳤는데

      운이 좋았어요. 정말 ㅎㅎ

  7. Terro 2011.08.15 23: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24-70N이 있어도 비오는 날 출근길에 사진기 안들고 다니면 이런 사진 못찍는다."에 한표 던집니다ㅋㅋ

    • 빌리바르트 2011.08.16 10:33 신고 address edit & del

      이건 정말 그렇긴 하죠. 일단 그런 생각을 못하거나, 못보면 못찍는 거지만, 봐도 카메라 없으면 못찍죠 ㅋ

  8. 바람에실려 2012.02.25 00: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추억이 새록 새록 물안개처럼 피어오르는 사진입니다.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