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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hotos/Endless Rains

일하는 사람들(비 내리는 날에) 비오는 날이 싫은 사람들의 모습 무엇을 평생의 주제로 사진을 찍을 것인가를 고민하던 2009년 6월 부터 지금까지 찍어 오고 있는 주제중 하나이다. 이 때는 뚜벅이였다. 차없는 사람에게 비오는 날은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날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말이다(낭만같은 소리 집어쳐라 그런 세상이 아니다) 그리고 일각의 사람들에겐 비오날의 단점이 더욱 크게 다가오기도 한다. 이렇게 말이다. 내 사진에는 거대담론 따위 없다. 혹자는 이런 내 사진에 깊이가 없다고도 하겠지~ 고준담론이 없다고 ㅎ~ 뭐 어쨋든 간에 이 사진은 당시의 내 입장과 시선에 충실했던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현실의 먹고사는 문제에 치여살면서 카메라를 메고 나가는 날이 급감했다는 부정하기 힘든 통계적 증거 앞에 때론 참담한 기분을 느끼기도 한.. 더보기
희망의 배신 부산, 신세계 백화점 더보기
In Endless Rain - 신기루(Her mirage) 매일 보지만 닿을 순 없다. 왠지 "영화 하녀"가 떠오르기도 하고... 사진세계형님의 "지루한 희망"이 생각나기도 한다. Even though she sees this car daily, can not own it. This photograph reminds me of a movie called "A Maid" that criticizes plutocrats' inner world. Also it has me bring up the image of "Boring Hope" by Sajinsaekae. 더보기
저렇게 집이 많은데 나오고 싶어서 나온 사람과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사람 2007 겨울, 광안리에서 더보기
Endless Waltz - 88만원세대 2009 경남 진주 더보기
Endless Rain - 88만원 세대 2009 부산, 대연동 경성대 앞 더보기
Endless Rain - 매트릭스 2009 봄 동영상 알바하러 갔던 모 해산물 부페에서 발견한 나의 자화상 어항이 바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진정한 변화를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더보기
불편한 행복 2009 여름 부산, 부경대 출근길에 단칸방에 구리반지 끼고도 행복했다는 뭐 그런 이야기? 나이가 들어 사회물 좀 먹고 나면 곧 사라져버릴 순수함? 자가용 있는 커플이라면 느끼기 힘든 뭐 그런 좀 불편한 행복함? . . . ------------------------------------------------------------------------------------------------------------ 비가 오나 눈이오나 덩치큰 후지 S5pro를 들고 다닌 덕에 찍을 수 있었던 사진 중에 하나이다. 사진에 찍힌 커플들은 생면부지의 사람들인데 비오는 날 한손엔 우산, 한손엔 큰 카메라를 들고 낑낑대며 사진찍는 내가 우스웠는지 웃음을 터트려 주었다. 덕분에 슬쩍 연출사진 같기도 하고 ㅎㅎㅎ 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