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이 싫은 사람들의 모습
무엇을 평생의 주제로 사진을 찍을 것인가를 고민하던 2009년 6월 부터 지금까지 찍어 오고 있는 주제중 하나이다.
이 때는 뚜벅이였다.
차없는 사람에게 비오는 날은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날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말이다(낭만같은 소리 집어쳐라 그런 세상이 아니다)
그리고 일각의 사람들에겐 비오날의 단점이 더욱 크게 다가오기도 한다.
이렇게 말이다.
내 사진에는 거대담론 따위 없다.
혹자는 이런 내 사진에 깊이가 없다고도 하겠지~
고준담론이 없다고 ㅎ~
뭐 어쨋든 간에 이 사진은 당시의 내 입장과 시선에 충실했던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현실의 먹고사는 문제에 치여살면서
카메라를 메고 나가는 날이 급감했다는 부정하기 힘든 통계적 증거 앞에 때론 참담한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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