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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

드라마 추적자에 대한 색다른 분석 - 촬영 기법을 중심으로 들어가는 말 본인은 듣보잡 아마추어 사진애호가인데, 우연찮게 드라마 추적자를 접하게 되어 흥미롭게 보던 중 추적자에 쓰인 촬영기법들 중 인상적인 것들이 있어서 그런 장면들을 중심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추적자에 대한 포스팅이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이런 분석은 본인이 처음이지 싶다 ㅎ 이 드라마 촬영감독 누군지 몰라도, 구도 감각이 좋은 거 같고 드라마에서 미장센 같은 걸 시도해서 메세지 전달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보이는 듯 하여 매우 인상적이다. 1. 첫번째로 분석할 기법은 앞흐림이다. 앞흐림이란 무엇인가? 자, 아래 위의 두 사진을 비교해 보자. 거의 똑같이 찍었는데, 위쪽은 그냥 평범하게 찍었고 아래쪽은 앞흐림을 넣어서 찍었다. 덕분에 두 사진의 느낌에는 분명한 차이가 생겼다. 자.. 더보기
무보정주의 무보정주의를 외치는 일반인들은 그만큼 사진을 노출, WB셋팅, JPG색감셋팅 테크닉위주로 본다는 얘기도 됩니다. 이 분들의 기준에 따르자면 깊은 감동을 주는 훌륭한 작품일지라도 WB보정이 약간 들어갔다면 평소의 소신인 보정한 사진은 쓰레기라는 기준으로 이 작품의 가치를 폄하해야 되는 겁니다. 사진을 그렇게만 본다는 게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그 분들의 평소 주장은 바로 "후보정한 사진은 사진도 아닌 쓰레기!!!" 이니까요. 사진에 대한 애정은 결과물인 사진 그 자체에 대해 가질 일이지 중간과정일 뿐인 사진촬영테크닉에 대해 가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이 테크닉이 전부인 매체였나요? 자기 사진에서 자신있게 내세울 게 노출, WB셋팅, JPG색감셋팅 테크닉정도라면 그건 좀 슬픈게 아닌가 싶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