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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GF1 케이스(순정 하프 속사 케이스) 간단 사용기

빌리바르트 2010. 10. 8. 16:14









나의 서브카메라 GF1이다.

GF1은 디자인은 좋은데 그립감이 안좋다.

게다가 기본 재질마져 미끄러워서 정말 난감하다.

혹시나 손에서 흘러 추락할까 걱정되어 넥스트랩을 목에 확실히 걸었는지 종종 확인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했다.

그래서 상상마당에서 받은 문화상품권 15만원어치로 마포-니콘렌즈 어댑터와 이 속사케이스를 구매했다.

생돈으로는 정말 잘 안살 제품들 ㅎㅎㅎ

아무튼 이 그립감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가 바로 이 하프케이스장착인데

뭐 그렇다고 확 좋아지는 건 아니고 조금 나아지는 정도이다.

일단 외관을 좀 보시라.






B+W 46미리 필터 살려니 돈아까워서 DP2 체험단때 구입한 46-52업링을 이용해 기존의 52mm UV, CPL, ND8 필터등을 이용해 먹고 있다.











파나소닉 정품 하프 케이스(속사케이스)인데 무난하다.


일본에서 살려고 했는데 국내가격보다 더 비싸서 관뒀다.

일본 비꾸나 요도바시매장가격이 대략 6천엔대라서...





하프케이스를 카메라 스트렙에 거는 장착방식은 꽤 괜찮다고 본다.









다만, 삼각대를 쓸 수가 없는 하부구조가 좀 아쉽다.

하부에 삼각대 소켓용 홀을 마련했다면 케이스 강도가 약해졌을까?

그리고 메모리카드 뺄때도 좀 귀찮다.
(뭐 이것까지는 어쩔 수 없는 거겠지? ㅋ)






샤무드(?)재질같은 거라서 본체손상의 우려는 없다.

케이스를 만지거나 휘게 해보면 제법 딱딱(?)한 편이다.







착탈감은 별문제 없이 괜찮은 편이다.






케이스를 장착한 후면모습이다.


DISPLAY나  삭제버튼을 누르는 것이 탈착시에 비해 조금 덜 자연스러운데 또 뭐 그렇게 까지 불편하진 않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DISPLAY버튼보다는  삭제버튼 누르는 게 좀 더 어렵긴 하다.









GF1은 엄지그립부분도 미끄러운 플라스틱재질이라서 이래저래 그립감이 별로다.


이름이 참 멋지다 싶은 슈타인하일 GP 스킨을 구입했지만 이 셋트에도 저 그립부분을 덮는 스킨은 없었다.









왼쪽의 플래쉬 상부만 표면이 확 다른데  슈타인하일 GP 스킨을 부착해서 그렇다.

GF1이 그립감이 별로인데다 손떨림보정기능부재까지 겹쳐 잘 흔들리는 편이라 소프트버튼까지 장착했다 ㅋ

소프트버튼은 P80 우수체험단 선물로 받았는데 ㅎㅎ 소박한 선물이다 ^^






슈타인하일 GP 스킨의 블랙레더제품 질감이다.

이거 붙이고 나니 확실히 미끄러운감은 덜하다.







번외로 소개하고 싶은 나의 친구 매틴 업링들 ㅎㅎ


이걸로 코킨 사각필터도 연결시킨다.

46-52  +  52-67  +  67미리 코킨링 + 코킨 사각필터 홀더 + 코킨 사각필터

뭐 이런 식이다.









파나소닉 GF1 순정 하프케이스 총평


- 장점 -

괜찮은 만듦새

무난한 디자인

괜찮은 바디와의 결합방식

약간의 그립감 보완효과





- 단점 -


5.3만원에 달하는 비싼가격(내가 쓰는 로우프로 포토러너 가방 사고도 돈이 남는다.)


삼각대 소켓을 가린다는 점


디스플레이 버튼이나 삭제버튼을 누를때 슬쩍 간섭이 생긴다.







촬영 : S5PRO + SIGMA 50mm F2.8 MACRO